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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나무야>

관리자 0 22

낮 온도가 영상으로 올라 봄기운이 조금씩 느껴지는 2026년 2월26일 목요일 오후 5시경, 서울 광화문 인근에 위치한 경희궁의 산책로 숲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 회원 10여명이 나무보호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25년 말 서울시가 '기후 생태 환경숲 조성사업'이란 명목으로 멀쩡한 나무 130여 그루를 베어낸 현장을 발견하고 이를 사회에 알리며 100여 그루의 추가 벌목 중단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이날은 회원총회가 열리는 날이어서 회원들이 경희궁 바로 앞에 위치한 센터 사무실에 왔고 나무보호 캠페인을 같이 전개했습니다. 

서울환경연합 활동가들이 만든 <우리도 서울시민 입니다>, <우리를 자르지 마세요> 라고 글자 테이프를 붙인 천  현수막을 서울시의 벌목으로부터 가까스로 살아남은 가장 큰 플라타너스(양버즘나무) 두 그루에 붙이고 껴안아 주었습니다. 


신영복 선생의 저서 중에 <나무야 나무야> 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나무야 나무야 안은주 나무야>,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안은주 나무, 안은주 나무를 죽이지 마라> 라고 쓰인 손 펼침막을 들었습니다.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을 사용하다 폐가 망가졌고 두 번이나 폐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난 배구선수 출신 안은주 님을 기리기 위해서 입니다. 안은주 님은 생전에 가족에게 '나를 위해 나무 한그루를 심어달라'고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우리는 언니 안희주님이 전해준 이야기를 듣고 경희궁의 벌목현장에서 살아남은 한 그루의 플라타너스를 안은주 추모위한 <안은주 나무>로 부르기로 합니다... 그녀가 하늘에서 빙그레 웃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인데 마침 쭉 뻗은 플라타너스 위로 파란 하늘이 보였습니다. 

다른 한 그루의 플라타너스에서는 <나무야 나무야 이성진 나무야>, <환경성 석면암 악성중피종 이성진 나무, 이성진 나무를 죽이지 마라> 라는 손펼침막을 들었습니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18세때인 2010년에 쓰러져 석면암인 악성중피종 진단을 받고 왼쪽폐를 제거한 후 16년째 투병중인 이성진 님이 회원총회에 참여했고 이날 경희궁 캠페인에 같이 했습니다. 

경희궁 대궐을 둘러싼 공원에서 가장 큰 플라타너스 두 그루는 이제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석면 피해자>를 상징하게 됩니다. 

두 나무가 온전히 지켜져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석면 피해' 로 희생되거나 투병중인 분들을 추모하고 위로하는 상징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응원바랍니다.     


2026년 1월에 발표한 관련 보고서와 언론보도 링크 참고하세요 
 

[보고서 490] http://eco-health.org/bbs/board.php?bo_table=sub02_02&wr_id=1355

[현장사진] http://www.eco-health.org/bbs/board.php?bo_table=sub09_04&wr_id=587

[서울환경연합 블로그] https://blog.naver.com/seoulkfem/224171578958

 

[13 KBS] http://www.eco-health.org/bbs/board.php?bo_table=sub02_03&wr_id=2187

[15목 연합, 뉴스1 사진] http://www.eco-health.org/bbs/board.php?bo_table=sub02_03&wr_id=2188

[16금 경향 지면] http://www.eco-health.org/bbs/board.php?bo_table=sub02_03&wr_id=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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