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1월4일 제4회 환경보건현장답사(2), 낙동정맥 '낙동강세평하늘길' 트레킹
오전 석포제련소와 주민간담회에 이어 승부역에서 양원역까지 '낙동강세평하늘길' 트레킹 사진입니다. 지난 여름 호우로 철길이 훼손되어 트레킹 코스도 폐쇄상태여서 일부만 걸었습니다. 강가 자갈길을 걷다가, 숲길로 들어갔다가, 백두대산 협곡열차 노선의 철길옆의 콘크리트 길로도 가보고, 데크로 연결된 산허리를 걸어도보고, 철길로도 걸어보며 여러가지 형태의 출렁다리도 건너는 환상적인 '낙동강세평하늘길' 트레킹이었습니다. 5.6km 길이로 보통 2시간 걸리는데 빗속에 우산들고 쉬엄쉬엄 간간히 설명도 듣고 3시간 조금 더 걸렸습니다. 속히 복구되어 정상적인 트레킹이 가능해지길 바라고, 낙동강 최상류에 있는 최악의 오염기업 석포제련소 문제가 널리 알려져 해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승부역 옆의 멋진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점심: 일회용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의 도시락~~ (안동환경운동연합 화이팅)
위 사진속 빨간색 깃발은 무얼 의미할까요?
아래쪽 사진에서 확인하기 바랍니다...
녹슨 철판처럼 보이는 석포제련소와 관련광산에서 오랫동안 흘러내린 광미흔적입니다. 석포제련소에서부터 안동댐에 이르기까지 이 오염토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는 중이랍니다... 문제는 오염원인자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세금으로 한다네요... 그 위 사진은 오염토 광미자루를 운반하기 위해 만든 길... 이렇게 광산과 제련소에서 흘러나온 오염물들이 낙동강 상류 곳곳으로 중금속으로 오염시켰고 결국 안동댐 저질은 국내 최악의 오염이 확인되었습니다...
커다란 거북이 두마리가 보이시나요?
경북 영천에서 나타났다 사라졌다는 악어가 이곳에???
홍수의 흔적... 비닐봉지들
영화 '기적'의 배경인 양원역대합실, 코레일이 만든게 아니라 주민들이 만든 대합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