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라돈침대 피해자 일인시위
2021년 6월10일 목요일 오후2시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열린 제10차 라돈침대 피해자 일인시위에 나선 호병숙님의 활동사진 모음입니다. 석면암 피해자 이성진씨와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이 같이 했습니다.
이날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2시에 진행합니다. 라돈침대 피해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어릴적 살던 집의 석면슬레이트와 초등학교 교실의 석면천장 그리고 학원 건물의 석면천장 등에서 석면에 노출되어 19세에 석면암인 악성중피종이 발병해 왼쪽 폐를 절개한 채 살아가는 석면피해자 이성진씨가 매번 라돈침대 피해자 호병숙님의 일인시위를 도와줍니다.>
<앰프와 일인시위 물품이 상당히 무거워 들고 다니기 힘들자, 호병숙님이 짐끌개를 갖다 놓았고 이제는 편하게 갖고 다닙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마이크 잡는 걸 주저했던 호병숙님, 이제는 청산유수로 하고 싶은 말을 쏟아냅니다. 조곤 조곤, 때론 한숨을 쉬어가면서 차분하게 당신의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어느새 버스 정류장에 있던 시민들이 호병숙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렇게 일인시위 한시간이 금방 흘러갑니다. >
<무거운 만큼 성능을 발휘하는 앰프가 광화문 일대가 쩌렁쩌렁~ 라돈침대 피해자 호병숙님의 이야기로 울려퍼집니다. 시끄러운 소음이 아니라 차분하면서도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내용이 잘 전달됩니다>
<앰프의 방향을 바꿔서 원자력안전위원회 직원들이 들리도록 KT빌딩을 향해서 일인시위와 발언을 이어가는 호병숙 님>
<손이 모자라서 짐끌개를 뉘어놓고 한쪽을 걸어서 현수막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