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APEC 1차 캠페인 - 일본의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중단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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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5] APEC 1차 캠페인 - 일본의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중단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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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내용 및 메시지는 아래 클릭하세요 

http://www.eco-health.org/bbs/board.php?bo_table=sub02_02&wr_id=1340
 

2025 APEC 한국 경주회의에 바란다
시민사회 시리즈 캠페인을 시작하며

2025  APEC 한국 경주회의를 계기로 
아태 시민사회 공동체운동을 꿈꾸어본다  


긴 연휴가 지나고 맞는 10월 중순 15일 수요일, 연휴 내내 비가 내리더니 모처럼 서울 광화문 하늘이 파랗고 높습니다. 
햇빛이 쨍하지만 8-9월과 같이 숨쉬기 어려울 정도의 뜨거움은 훨씬 덜합니다. 견딜만합니다~ 
신문 방송에서 APEC이 어쩌고 하는 뉴스가 연일 이어지지만 대통령이나 총리, 주석급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실상 우리네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건지 멀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ㅋ

헌데, 곰곰 생각해보면 아시아태평양 이웃국가들과의 관련 내용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단순히 미국 트럼프가 촉발한 무역전쟁만이 아닌거지요. 
 

태평양으로의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문제가 당장 그렇고, 
영국,  이태리, 독일, 호주 등에서 아시아로 옮겨왔고 이후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등으로 다시 옮겨간 석면산업의 국가간 이동으로 인해 아시아 민중들이 발암물질 석면에 노출되어 위협받는 상황이 그렇습니다. 
또, 1984년 인도보팔참사, 2020년 엘지화학 인도참사와 같이 기업들이 다른 나라에서 저지르는 환경파괴와 노동자,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안전사고가 비일비재합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같은 생활속 화학제품안전문제도 안전하게 살아가야 할 아시아민중의 삶을 위협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핵발전소 밀집도가 높다는 동북아시아의 핵발전소 안전문제는 늘 살떨립니다. 


여기에, 

1) 부산, 당진과 같은 곳에서는 하루에도 수 십 차례 알 수 없는 위해화학물질들이 엄청나게 해양수송을 통해 들고나는데 안전시스템이 어찌되는 건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2) 최근 몇 년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해양미세플라스틱 문제는 또 어떻구요.
3) 소위 선진국에서 버린 폐기물이 재활용이란 명목으로 이웃국가에 버려지는 유해폐기물의 국가간 이동문제는 여전합니다. 

4) IUU Fishing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illegal, unregulated, unreported fishing 이란 말인데 불법, 비규제, 비보고된 어류의 남획문제를 말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이 대표적인 남획국가랍니다. 

5) <채굴주의>라고 불리는 각종 자원의 광산활동은 현대사회의 환경문제 근원입니다. 전기자동차 산업이 친환경이라지만 필요한 각종 자원을 공급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의 니켈 광산으로 인한 환경파괴에서 보듯 결코 친환경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중요한 환경이슈인 영풍석포제련소 문제만 해도 경북 석포에서 더 이상 광산활동을 안하고 호주 등에서 수입해와서 낙동강 상류에서 제련소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결국 아태지역의 국제적 광산개발 문제인 겁니다. 

이것들 모두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개 국가를 넘어 국제적으로 각종 시장을 형성하면서 여러가지 환경사회적인 문제와 기후위기를 일으킵니다. 


APEC은 단순히 각국의 정치지도자들이 경합하는 장만이 아닌 것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사회가 어루어져 함께 어깨걸고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돕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협력의 장이어야 합니다. 
어느정도의 경쟁은 필요하겠지만 과도한 경쟁으로 범죄 및 전쟁수준으로 나아가는 현재의 흐름을 개탄합니다.

지역공동체의 대표격인 유럽연합(EU)의 경우도 초기에는 경제협력체인 EC로 시작해서 격상되었죠. 물론 자기네끼리도 다투고 싸우고 그런다지만 우리 눈에는 제법 수준있는 권역 공동체를 지향하는 걸로 보입니다.  


아시아태평양의 경우 어떻게 지역 및 권역 공동체를 이루는 수준으로 갈 수 있을까요?
멀게만 느껴지지만 그래도 APEC과 같은 계기를 통해 그런 미래상을 그려보고 평소의 아시아태평양 시민사회 연대운동, 네트워크 운동들이 활발하게 펼쳐져 아태 공동체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길 바래봅니다. 

 

2025 APEC 경주회의를 계기로 한국 시민사회가 아시아태평양 시민사회 공동체의 어울림과 역할을 고민합니다. 
APEC은 매년 열린답니다. 내년은 중국이 호스트 국가입니다. 중국의 시민사회가 워낙 탄압받고 눌려있어 한숨이 나오지만 그래도 중국의 시민사회가 숨쉬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겠지요.

매년 APEC 호스트 국가의 시민사회가 앞장서서 아태지역의 시민사회 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시민사회의 지향성을 제시하며 연대의 장을 만들어 아태공동체의 깃발을 높이 치켜드는 역할을 하기를 바래봅니다.    


2025 APEC 경주회의는 단순히 무역과 경제협력 논의만을 하는 장이 아니라 아태지역 시민 삶의 안전과 인권, 환경보호 및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해결을 모색하는 열린 공간으로 기능해야 합니다. 


2025년 10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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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광화문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건물벽의 광고판에서 APEC 경주회의에 관한 이재명 정부의 홍보영상이 나와 이를 배경으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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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인도참사 주민피해자 단체의 회원인 SAI가 발언하고 있다. 그녀는 3개월간 한국시민사회를 경험하기 위한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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