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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빌딩 앞에서의 기자회견 직후, 참석자들이 교보빌딩 16층에 있는 조정위원회로 찾아가 기자회견문 등 피해자들의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조정위원장은 물론이고 조정위 사무국 직원들이 한명도 근무하지 않고 있어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조정위원회의 기능이 작동하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오늘 기자회견 후에 폐이식 안은주님과 영상통화로 안부를 여쭸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에 3년넘게 입원해 있느라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안은주님과 같은 중증피해자들이 병원비 걱정없이 살수 있는 조정안이 만들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