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24년 6월10일은 1987년 610항쟁 37주년일이었습니다.

서울에선 시청옆에 있는 성공회성당에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1부 시민음악회에서 이소선합창단이 "동지를 위하여", "유월의 노래", "그날이 오면"을 불렀습니다~ 

37년전, 이한열군 장례식이 열렸던 시청앞 광장에 분노한 시민 100만명이 운집해서 장관이었죠. 

지금은 팔순의 어머니도 그날 아들 손을 잡고 연세대 앞으로 그리고 다시 시청앞으로 100만명의 하나 였습니다. 

그렇게 쟁취한 민주주의 성과들이 이후에 더 큰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데...

아쉬움이 많은 지난 37년입니다.  

넘 시간이 지나서인지 그때의 투쟁과 감격이 가물가물해지는데 

마침 이날 저녁에 티비에서 상영된 [1987]이라는 영화가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줍니다. 

거리에서 버스에서 빌딩위에서 사람들이 하나가 되었던 그날을 어느정도 재현해주더군요~  

 영화 [1987] 포스터 

아래 포스터들은 지난 2017년 610항쟁 30주년때 기념 포스터들입니다. 

2016년에서 2017년으로 이어지던 그때 촛불혁명이 있었더랬죠~  

3년뒤인 2027년 40주년때는 정권도 바꾸고 다시 활짝 웃으며 민주주의와 녹색반핵평화가 꽃피우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