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작가는 환경운동의 현장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사람입니다. 
제3자로서가 아니라 환경운동의 현장을 함께 하는 환경운동가로서 말입니다. 

미술을 전공한 그녀는 서울서 주얼리 디자인일을 하다가 5년전 속초로 내려가 바닷가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계속해왔습니다. 
자연스럽게 속초지역의 환경운동단체인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의 회원이 되었고 2025년 5월부터는 상근활동가가 되었습니다. 새내기 사무국장입니다. 

6월초 전국의 환경운동연합 새내기 활동가들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전국 여러곳의 신입활동가들과 사귀고, 4대강 현장, 석포제련소, 안동댐 등 다양한 환경운동 현장을 다니며 환경운동가로서의 전투의지(?)를 다졌습니다. 

6월17일 화요일 오전11시30분 서울 광화문 이순신상 앞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에 바란다 2 -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중단시켜라] 기자회견장에 그녀가 나타났습니다. 오전6시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나들이를 왔습니다. '바다는 생명의 터진, 핵오염수는 재앙이다', '이재명 정부는 앞장서서 바다를 지켜라'라는 손글씨 펼침막을 들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광화문 근처의 환경보건시민센터 사무실을 둘러본 후 속초로 떠난지 두어시간이 안돼 그녀에게서 톡이 왔습니다. 
기자회견 사진 중 하나를 붓으로 그린 그림이었습니다. 사진 보다 훨씬 생동감있고 기록적입니다. 손글씨가 사라지고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시대에 그녀의 그림은 새롭고 멋진 환경운동의 도구이자 기록물입니다. 

속초 바다와 설악산 지킴이로서의 환경운동가이자 그림쟁이 김현아 님의 멋진 활동과 작품이 기대됩니다~       

<사진설명: 2025년 6월1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에 바란다 2-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중단시켜라> 
  
<사진설명: 2025년 6월1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후쿠시마 관련 기자회견에 참여한 김현아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