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피해자입니다.
저는 언제나 목감기부터 감기가 시작을 했습니다. 여지껏 폐렴같은걸로 병원을 찾은적도 없었고입원을 해본적조차 없었습니다. 처음...몸살이 오고 열이나고 기침때문에 한숨도 잘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새벽에 너무 힘들어서 건국대학교충주병원을 찾아 주사를 맞았습니다. 괜찮겠지 싶어..집으로 돌아왔고
다다음날 너무 힘들어서 천안에 갈일이 있어서 들렸다가 단국대병원에 다시가서 또다시 주사를 맞고 진정했
습니다. 그런데 상태는 점점 안좋아졌습니다. 그러다 가습기를 얼굴에 대면 좀 건조하고
열나는게 괜찮지 않을까싶어서 머리쪽에 두고 틀었습니다. 전 작년말 아빠가 가습기를 새로 장만해주시면
서 옥시싹싹을 증정받은이후로 마트에서 계속3-4개씩 구입을 해다가 뚜겅두개를 넣고 물을받아 2달정도
사용했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2일뒤 도저히 안되겠어서 건국대학교병원을 내원했다 시간이 너무많이걸려
작은병원을 먼저 다녀왔고 삼성내과에서 소견서를 가지고 가보라고 하여 다시 건국대학교 소화기내과
담당교수님께 진료를 받고 검사를 하자 원인불명폐렴이 심각하다고 입원을 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은 39~40도에서 잡히질않아 병원에서 집중해서 지켜보기도 하였습니다.
다행히 2주정도있자 진정이되어 퇴원할수 있었고 집에와서도 한달간은 흉통과함께 가슴이 답답하고
한 증상은 계속되었습니다. 전..사실 보상을 바라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이유로 그렇게 돌아가시고 하신
분들을 보며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만약 그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저도 함께하고자 신고를 합니다.
그 회사들은 돈을 잃고 말겠지만 그분들은 소중한 내 아내를 내 아이를 영원히 잃었습니다.
당연히 그분들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