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당번사용 피해신고합니다
뉴스를 접하기전 체질과 면역력 때문이라 여기고 지금까지 무심히 병원다닌지 12년째입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큰아이6살 작은아이 태어나던 2004년무렵 가습기당번 처음쓴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전엔 살균제 없이 그냥 가습기만 사용했었죠
어느날 이런 좋은제품도 있구나하고 동네슈퍼에서 처음구매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아내와 작은아이 저와 큰아이 이렇게 방을 따로사용하며 가습기를 큰아이방 방향으로
주로 방과 방사이에 가동하면서 7년간 4식구 모두 노출된것 같습니다
가습기 당번 사용하기 이전엔 천식 비염 이런거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큰아이와 나는 그 무렵부터 천식과 비염으로 동네병원 큰병원 들락날락하며
영문도 모르고 고생했었습니다
2008년경부터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큰아이가 11살 되던해에 천식으로인한 호흡곤란으로 1주일씩
입원하는 날도 있었죠
병원에 갔다와도 일시적이지 차도는 없었습니다
지프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방으로 여기저기 다니며 비용도 엄청들었죠
입원도하고 비염 천식에 좋다는 주사도2년간 계속맞고 한약먹고 양약먹고 위험할땐 패치붙이고
휴대용 호흡기치료기도 초등학생이 가지고 다녔습니다
저도지금 비염과 천식을 달고 살고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다르지만 아내와 작은아이도 비염과 기관지가 좋지 않습니다
당시 살균제 희석을 최소량으로 했던것이 그래도 다른피해자분들에 비해 이정도 인게
다행인건지 묶고 싶습니다
가습기당번 거짓 문구에 현혹되어 좋아지라고 더 틀어준 가습기가 오히려 독이라니 의이가없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긴시간 고통받으며 살았는데 환경부기준을보니 더욱 화가납니다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모두가 피해자 아닌가요
사람 목숨가지고 그 기준을 누가 무슨근거로 기준을 정한다는 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