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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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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니♥ 작성일16-05-16 21:12 조회1,1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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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2, 중3 두 딸을 둔 48세 엄마입니다.

 

작년에 외래 다니고 있는 아산병원 주치의사님께 물었습니다.

2010년 후반에 터진 문제라 제 경우 가습기살균제와 연관이 없어보인다는 답에

 

저나 지인들의 양육시기인 90년대 말에도 가습기살균제를 썼다는 기억을 떠올리고도

피해사실 입증이 쉽지 않다는 소문에 가슴에 묻고  넘기려다가 

요즘 90년대 중반부터 판매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제 경우를  소상히 밝히고 여쭤보고자합니다.

 

큰아이가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통원 치료를 자주했었지요.

컹컹대는 개짖는 기침을 한다고 어른들이 걱정하던 기억이 새삼스럽네요.

 

99년 8월 생인 큰 아이 키울 때 가습기를 썼는데 그 때 대부분 가습기 살균제를 썼다고 합니다.

제 경우도 그렇게 남들 처럼 사용했었지요. 가습기의 습기가 바로 떨어지게 사용하지 않은 것이

다행스럽게 여겨지는 요즘입니다.

 

큰아이 16개월쯤에 둘째를 임신했을 때도 사용했었나봅니다. 

임신중에 호흡곤란 증세로 창문옆에서 문을 빼꼼 열어 놓고 잠을 다시 청하곤 했었는데

임신상태라 힘들어 그런 것인 줄 알았었지요.

 

차병원에서 양수과다증 때문에 제왕절개 수술로 큰아이가 태어났었지요.

둘째를 자연분만하고자 차병원에서 출산 준비하던 중에

산전진찰로 태아의 심장복합기형 진단을 받았고 저도 폐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임신 5개월 무렵부턴지 눈에 포도막염이 왔어서 공안과를 거쳐 아산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었구요.

 

아산병원에서 둘째를 낳아 중환자실에 두고

저는 조직검사를 통해 원인을 알 수 없는 상세 불명의 폐질환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르코이드시스' 유육종증.....운 좋게 폐섬유화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폐섬유화로

진행될 수 있다고 했었지요.

 

아이들이 피부반응이 심각합니다.

큰아이는 주사 맞은 자리에 켈로이드가 크게 번지는데 새송이 버섯을

단면으로 잘라 붙인 듯한 모양으로 점점 커지는데 다른 쪽에 손톱만하게 생기고 있구요

둘째는 가슴여는 수술을 두 번 받았던 자리에 켈로이드가 목아래부터 배꼽까지 번져 있어서

많이 괴로워하며 살아왔지요.

 

둘째는 심장복합기형....폐동맥폐쇄, 우심장판막 폐쇄로 심장의 왼쪽만 사용할 수 있게 폰탄수술을 했구요.

풍선시술이란 것은 출생 직후부터 수차례, 근래에도 검사를 목적으로 도관시술을 받은 적이 있어요.

기능적 간경화가 진행된 상태라고 하구요.

심장장애 3급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엄마인 저는

폐질환 진단 후 지금까지 스테로이드제를 복용중입니다.

포도막염이 계속 재발해서 현재는 양 안에 백내장과 녹내장이 진행된 상태로 생활이 참으로 곤란한 지경이지요.

2년 전 동탄성심병원에서 베체트 진단이 추가되었습니다.

 

가까운 지인이 2010년에 이런 갑작스런 폐질환으로 고통을 겪다가 3개월 만에 세상을 등지는 것을 보고

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증세가 급격히 진행되지 않았다고 감사하며

식생활이나 운동, 스트레스 관리에 많은 관심을 두고 살아왔습니다.

 

이렇게 적어보니 우리 세 모녀가 겪어온 고통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때문은 아닌가 하고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요.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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