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폐질환접수
29개월 된 아가의 아빠입니다...
4월말 경부터 기침과 열이 나서 이반 소아과를 다니다
5월 초에 한림대평촌 병원에서 다시진료한 결과 폐렴 판정을 받았읍니다
입원치료를 해야 한다고 해서 4일 정도 입원하구 거의 완치가 되었으니
퇴원조치를 받았는데 아이의 병세가 좋아지지 않았어요...
다시 일반 소아과를 다니니 이번에는 천식이 의심 된다고 했읍니다...
계속 시간만 흘르고 병세는 차도가 없어서 의사 선생님이 종합병원 몇군데를 추천해 주시더군여
글케해서 다시 한림대병원에 소아호흡기 전문의 교수님과 진료 해본결과 다른 소견을 주시는거예여
간질성 폐렴이나 폐쇠성 기관지염이 의심 된다구요...
그렇게해서 다시 입원을 해서 검사를 받기 시작했읍니다...
이러는 사이 아이에 몸무게는 2KG나 넘게 빠져 버렸구여...정말 가슴이 찢어지는줄 알았읍니다..
일단 레볼라이져라는 호흡기 치료제를 병행하며 아이의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읍니다
이때즈음 교수님께서 혹 가습기 세정제를 사용하냐고 물으시던군여...
이때부터 질병관리본부나 호흡기 전문의들 사이에선 이부분을 의심하구 계셨던거 같습니다..
마음이 조급해진 저희는 강남 삼성병원으로 발길을 돌렸읍니다...
한림대 병원의 진료 기록두 첨부해서요...
역시 이곳에서두 4일정도 입원하며 검사를 하시더군여...
결구 간질성 폐렴으로 판정하시구 약물 치료가 시작 됐읍니다...
스테로이드제를 투약하기 시작했어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이약 정말 위험한 약이더군요...저흰 정상의 1/4만 투약을 했을뿐인데
아이의 행동이 많이 바뀌었읍니다...자세한건 제가 설명을 할수가 없구여...중략...
저흰 겨우내내 가습기를 매일같이 틀었구요 옥시와 세퓨 세정제를 사용하였습니다..
정말 저희 아이의 병의 원인이 가습기세정제때문인지는 저희는 알수가 없어서 더욱 답답했습니다
글구 아이의 병명이 확진되기 전까지 2달가까이 검사가 진행 되면서 정말 말할수 없는 고통이었읍니다
병명이 확진된후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거 같았구여....
다행이 급성이 아니구 초기에 발견이 되어서 지금은 거의 완치 단계이지만 폐손상이라는게 100%완치가
힘들다구 하시더군여...하지만 처음상황만 생각해두 너무나 감사합니다...
혹 저희아이와 같은 상황이신분들이계시면 빠른쾌유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