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살균제 피해

환경보건민원

옥시 살균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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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큰딸이 태어난후 2008년 3월 처음 상세불명의 폐렴으로 입원을 했습니다.

호흡기 질환에는 습도 조절이 중요하다하여

당시 홈플러스에서 옥시 가습기 당번을 구입해서 꾸준히 사용하였고

자주 호흡기 관련 질환이 생기는 이유가 단순히 면역력이 약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후 2008년 9월 또 폐렴으로 입원치료하였고, 2009년 2월에도 폐렴으로 입원 진료받았습니다.

잦은 입원으로 면역력을 길러주기 위해 한방치료를 해보는게 좋겠다고 하여

소아전문 한의원에서 치료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2009년 3월 호흡이 가빠지고 상태가 악화되어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게 되었고 그날 저녁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서 인공호흡기까지 하는 상태가 되었고

새벽에는 심정지까지 오는 상황이 되고 큰딸을 잃어버릴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

3주간 중환자실 입원치료 후 일반병실 치료후 퇴원하였고

그 후로도  2010년5월, 2011년 1월, 2012년3월에도 상세불명의폐렴으로 입원치료를 하였습니다.

2012년 이후에는 언론에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이 대두되고 폐섬유화가 진행되는 특징이 잇다는 등 해서

그 당시는 살균제가 우리 아이가 앓았던 질병과는 상관없겠지 생각하고

남아 있는 살균제는 폐기하고 사용하지 않았고

그 뒤에는 폐렴을 알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후유증으로 비염과 부비동염을 달고 살고 있네요.

오늘이에서야 그 당시 치료병원에서 의무기록 사본을 발급받아 폐질환인정신청 접수 하였습니다.

구매내역을 확인하고자 홈플러스에 여러방면으로 문의 한결과 5년 지난 자료라 찾을수 없는 답변만 받고

어찌 해야될지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관하고 잇는 사진 속에라도 있을지 다 찾아보고 했지만

없네요.

좋은 방법있으면 알려주세요.

호흡기가 안좋은 아이에서 습도조절 해준다고 더 열심히 사용했던 살균제 인데

그게 내 아이를 잃어버릴 뻔한 일이라는거에 더욱이 분통이 터집니다. 

1 Comments
관리자 2016.06.20 17:42  
피해 신고 후 정부 조사때 환경노출 조사를 합니다.
구입정황이나 가습기살균제 사용시기를 미리 메모해 두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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