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신고합니다.
이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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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2 23:00
2010년 9월경부터 한달간 옥*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습니다.
그때 둘째가 100일이 되어가는때라 건조하지 않게 하기위해 24시간 풀가동했고
방안이 푸여게 될 정도로 사용하다 큰아이가 폐렴으로 입원하며서 벽지에 곰팡이가 펴서
사용중단하였네요.
큰애는 08년 7월생으로 건강한 남아로 감기도 크게 앓은적 없었는데
가습기 살균제 사용 후 저와 친정어머니 큰아이와 둘째 딸이 갑자기 감기에 걸렸으며
일주일만에 큰애가 급속도록 나빠져 폐렴진단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 받았었습니다.
그리곤 그해 겨울동안 두 아이 모두 고열과 기침으로 병원 응급실을 번갈아가며 다녔으며
지금까지 호흡기쪽 문제로 병원을 계속 다니면서 항생제를 먹고있는 상태입니다.
큰아이 같은 경우 성장도 더디고 폐렴을 앓고 난 이후 체력도 떨어지고 아토피피부염까지 재발한 상태입니다.
저는 심장 부정맥을 앓고있어 약물치료중 큰아이 임신으로 약을 중단하고 휴직으로 쉬면서 호전되었다가
가습기 사건 이후로 심하게 감기를 앓은 후 부정맥이 쉬어도 크게 호전되지 않고 체력 저하와 함께 기침가기가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친정어머니도 그 이후로 계속 감기는 물론 그와 함께 다른 질환까지 계속 동반되어
현재 병원을 계속 다니고 계시고 있습니다.
그때 사용했던 살균제는 현재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