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맞벌이 부부로 큰 애를 2003년 3월에 낳았는데,

그해 겨울부터 가습기를 사용하였고 그시점부터 옥시제품의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였습니다..

당시에는 가습기 물때가 건강에 않좋을까 싶어 살균제를 듬뿍 넣어 어린 애기 옆에서 가습을 했는데

그 아이는 지금 비염에 코곯이가 심하네요...

당시 맞벌이 중이었던 관계로 애엄마가 늦게 들어올 때라 첫째는 제가 주로 데리고 잠을 잤는데

그 이후로 저도 비염이 생겨서 지금도 고생을 하고 있구요..

이번 사건이 보도되기 전까지 비염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일꺼라는 생각은 추호도 못했었구요,.

저는 평소 운동도 많이하고 체질도 건강체질인데 갑자기 비염이 생겨 의아해하고는 있었지요..

시간이 오래지나다보니 당시 의료기록이나 구매 내역을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 피해신고접수가 가능할런지요..??

답답하네요... 저도 그렇지만 저희 아이 이제 14살인데 평생을 저리 지내게 했다는 거에 화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