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마 최다 사용자 중에 한명일 것입니다. 70~80병은 거뜬히....
뉴스도 잘 보지 않아서 이제야 서류준비하고 신청을 합니다.
저희 아이는 2001 건강하게 출산하여 상태가 좋았습니다, 미국에서 출삼하였는데 동양인이 드문 곳이라

거기 사람들이 슈퍼베이비가 태어났다면서 구경까지 왔을정도였습니다.

남편공부가 마무리 되어 한국에 돌아와서 200년 첫감기가 걸린 뒤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습니다.

방3개와 마루 모두...아이가 기어서 갈 수 있는 모든 곳에 가습기와 살균제를 사용했습니다.
가습기메이트부터 가습기 당번까지...  

아이는 폐렴으로 입원을 반복하고 급성 기관지염으로 입원을 하고

백일기침, 중이염, 천식 ,비염,... 보통 한증상으로 항생제를 3개월이상씩 먹이더군요.
항생제를 너무 많이 먹어서 위장장애. 장염과 식도염에 장폐색까지...그리고 내시경 촬영까지...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뉴스를 이제야 듣고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위톻으로 잠을 들 수 없었던 5년전부터는 모든 항생제와 양약을 끊고
일본기침약이 순하다 하여 중학생인 지금 보약인양 매일 하루세번 감기약을 무조건 복용하고

가루로 된 소화제도 끼니마다 꼭 해야할 과제로 먹고 있습니다.  

의무기록보관이 10년이라 사실 영수증도 2006년부터 있더라구요.
어찌해야할지 너무 막막하지만 다니던 병원중(없어진 병원도 있습니다.) 다행히 챠트가 있거나 2006년이후 입원한 기록과 영상자료 첨부하여 이제 보내려고 합니다.

인정받기 힘들수도 있겠지만 제 마음의 양심이 이거라도 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