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피해신고
김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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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9 12:28
본인은 현재 58세의 남성으로 2009년4월에 갑자기 호흡곤란이 와서 부천순천향병원에 입원하여 검사를 받고
원인불명의 간질성폐질환으로 진단후 입원치료 및 통원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점점 악화되어 숨쉬기도 힘들
어 2009년8월에서울대병원에 재입원후 정밀검사를 받았고 검사소견은 원인불명 바이러스로 인한 폐섬유증으
로 폐가 반쯤 굳어있다는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계속 통원치료를 받고있습니다.
저는 호흡곤란이 오기전까지 13년간 거의 하루도 거르지않고 새벽에 수영을하며 병원한번 가보지않은 건강체
질이었으나 상기 폐섬유증으로 인하여 일도 접고 지금까지 투병생활을 하던중 가습기살균제 방송을 접하게 되
었고 저는 2008년 12월부터 2010년 3월까지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였고 사용회사 및 사용량은 대략 옥시싹싹
500ml 8개 애경가습기메이트 1000ml 3개 홈플러스PB 500ml 4개정도 사용하였습니다.
호흡곤란으로 집에서 산소호흡기를 꽂고 투병중에도 습도유지를 위해서 가습기와 살균제를 계속 사용하였는데
요즘 보도를 접하고나니 점점 더 안좋아진이유를 알겠더군요. 저와같은 사람이 더이상 없도록 가습기살균제
사용을 금지시키고 당장 시중에 남아있는 제품을 수거조치를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