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 창립3년 기념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3살 생일모임에 함께 해주세요
에피소드 하나; 2010년초 환경보건시민센터 창립준비위원회 단계 때부터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의 주요 캠페인이 기획될 때마다 가장 먼저 내용을 파악하고 밤새 뚝닥 캠페인에 필요한 이미지를 만들어 보내준 분이 있습니다. 상근활동가에 버금가는 시간과 관심 그리고 자신의 재능을 기부한 회원입니다.
에피소드 둘; 최근 밀양사태를 마음 졸이며 지켜보다 문득 국민설문조사를 해보자는 제안을드렸습니다. 하루 만에 수 십 명의 회원들이 ‘해보자’, ‘비용도 분담할게’라며 이구동성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어떤 회원은 여론조사전문기관을 바로 섭외해주었죠. 그리고 3일만에 놀라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응답자 66.1%가 ‘공사반대 일리 있다’, 63.1%가 ‘지중화해야 한다’, 80.4%가 ‘전자파를 환경오염물질로 규제하라’고 답했습니다. 이런 결과를 누구보다 반긴 건 쇠사슬 감은 밀양의 할매들이었음은 물론입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시멘트공장 피해주민 그리고 석면피해주민들과 함께 아파하고 울고 웃은 3년이었습니다.
상근자 2명, 반상근자 1명뿐인 초미니 단체가 지난 3년간 주목받는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건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입니다. 환경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과제와 프로젝트를 전혀 하지 않는 고집을 계속 이어올 수 있었던 것 역시 회원들께서 든든하게 계셨기 때문입니다. 지난 3년 한국사회의 [환경보건]문제의 최전선에서 시민운동, 전문가운동을 펼쳐온 환경보건시민센터가 3살 생일을 맞아 조촐한 모임을 엽니다. 잠시 들러 생일촛불을 함께 꺼주세요. 26일 생일날에는 밀양에 가서 밀양할매들의 손을 잡아드리려고 합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존재하는 이유가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2013년도-8차 환경보건시민센터 월례모임 그리고 창립3년 생일모임
l 일시; 10월22(화) 오후6시~8시
l 장소; 서울 종로구 대학로 사무실 (아래 약도 참조)
l 참석확인;
1 6시-6시30분; 환경보건세미나, 창립 3주년 특강
1) 주제; 그린디자이너의 환경보건운동 3년
2) 발표; 이성진 선생 (환경보건시민센터 운영위원,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2 6시30분-7시; 월례운영위원회
1) 2013년도 환경사건후보선정
2) 공해와싸우는사람들 수상프로그램 후보선정
3 7시-8시; 생일모임
1) 3년을 돌아보며; 활동슬라이드 보기
2) 감사패 증정
3) 3년을 내다보며; 회원 한마디,
Ø 밀양 할매들 손잡아 드리러 갑니다. 같이 가실분?
l 일시; 2013년 10월26일 토요일 (환경보건시민센터 창립기념일),
n 오전8시 서울역 출발, 오후10시16분 서울역도착
l 장소; 밀양현지
l 문의; 환경보건시민센터 02-741-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