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안내] 나카무라 타케시 선생님의 팔순을 축하합니다~
2024년 2월말에 한국을 99번째 방문한 일본인이 있습니다.
올해 팔순인 나카무라 타케시 선생입니다.
오사카에 사는 그는 지난 30여년간 매년 두세번씩 한국을 방문해왔습니다.
그의 첫 한국방문은 1980년대 후반 이었습니다.
지금의 익산, 80년대 후반의 지명으로 전라북도 이리에 있던 일본계 장갑 제조회사가
노동자들이 노조를 만들었다고 공장문을 닫고 일본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요즘말로 일본자본이 먹튀를 한거죠.
20대초반의 여성들이 대부분인 노동자들은 황당했습니다.
특히 그들은 회사가 고등학교 과정과 야간대학을 보내준다는 약속을 저버린것이 가장 야속했습니다.
노동자 대표단 다섯명이 오사카 인근의 섬에 있는 본사에 항의방문했습니다.
일본 노동운동계의 지원으로 그들은 수개월을 싸웠고 공장문을 다시 열도록 하지는 못했지만
어느정도의 학비까지 포함된 보상금을 합의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일본회사이름은 '아시아 스와니'였습니다.
그때 그들의 운동을 지지하고 물심양면 지원해준 일본사람들 중의 한 분이 나카무라 다케시 선생님입니다.
당시 그는 오사카 지역의 항만노조위원장이었습니다.
이후 그는 매년 한국의 익산을 찾아 그가 지원했던 여성노동자들과 교류했고,
민주노총 전북노조와 교류했습니다. 청계피복노동조합 등 한국의 여러 노동사회단체들과도 교류를 넓혔습니다.
오사카 지역의 후배 노동운동가와 노동조합 회원들과 한국과의 정기적인 교류를 위해 한글을 배우는 모임도 갖고,
하종강 선생의 노동관련 책을 일본어로 번역해 공부모임도 가졌다고 합니다.
매년 11월경에는 꼭 오시는데 바로 11월13일 전태일 분신의날에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2008년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가 출범하면서 석면추방계에서의 한일간의 교류가 활발했는데 나카무라 선생님도 같이 하셨죠.
지금부터 10년전인 2014년 서울 혜화동에 있던 환경보건시민센터 사무실에서 조촐한 생신축하모임을 가졌는데 나카무라 선생님의 칠순때였습니다.
이후 10년이 지난, 2024년 2월28일 수요일 오후6시
서울 광화문 환경보건시민센터 사무실에서 나카무라 다케시 선생님 팔순축하모임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전주를 먼저 들러서 전북민주노총 분들과 교류하고 28일 서울에 오십니다.
마침 2월28일부터 일본정부와 동경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2023년도 4차방류이자 2024년도 첫 해양투기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한일간에는 국가차원에서 늘 긴장과 갈등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나카무라 타케시 선생님과 같은 분이 계셔서 시민사회간의 교류와 연대는 굳건하게 진행됩니다.
한일 위정자들간의 갈등은 있어도 서민들 특히 사회운동계간에는 협력하고 힘을 모으는 일이 계속되어왔습니다.
나카무라 선생님,
그동안 한일연대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셔서 100번째 그리고 이후에도 계속 일한연대, 한일연대를 이끌어주세요~
선생님의 팔십인생을 존경하며 팔순생신을 축하드립니다.
この2月末に韓国を99回目に訪問した日本人がいます。
今年80歳の中村猛先生です。
大阪に住む彼はこの30年間、毎年2、3回ずつ韓国を訪問してきました。
彼の最初の韓国訪問は1993年頃でした。
今の益山、80年代後半の地名で全羅北道·伊里にあった日系手袋製造会社が
労働者が労組を作ったと工場を閉鎖し、日本に戻ってしまいました。
最近の言葉で日本の資本が食い逃げしたんですよね。
10代後半、20代前半の女性がほとんどの労働者は呆れていました。
特に彼らは、会社が高校課程と夜間大学を送るという約束を破ったのが最も薄情でした。
労働者代表団の何人かが大阪近くの本社に抗議訪問しました。
日本の労働運動界の支援で彼らは数ヶ月を戦い、工場を再開させることはできなかったが
ある程度の学費まで含まれた補償金に合意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
その日本の会社名は「アジアスワニー」でした。
その時彼らの運動を支持して物心両面に支援してくれた日本人たちの中の一人が中村猛先生です。
当時、彼は大阪地域の港湾労組委員長でした。
その後、彼は毎年韓国の益山を訪れ、彼が支援した女性労働者と交流し、
民主労総全北労組と交流しました。 清渓被服労働組合など韓国の様々な労働社会団体とも交流を広げました。
毎年11月頃には必ずいらっしゃいますが、まさに11月13日、チョン·テイルの分身の日に開かれる全国労働者大会に参加するためです。
2008年に韓国アスベスト追放ネットワークが発足し、アスベスト追放界での韓日間の交流が活発になりましたが、中村先生もご一緒でした。
今から10年前の2013年、ソウル恵化洞(ヘファドン)にあった環境保健市民センターの事務所でささやかな誕生日祝いの会を開いたが、中村先生の古希の時でした。
その後10年が経った2024年2月28日水曜日午後6時
ソウル光化門の環境保健市民センター事務室で中村猛先生の傘寿祝いの会があります。
今回も全州を先に立ち寄って全北民主労総方々と交流し、28日ソウルにいらっしゃいます。
ちょうど2月28日から日本政府と東京電力が福島原発汚染水2023年度4次放流であり2024年度初の海洋投棄を始めます。
このように韓日間には国家レベルで常に緊張と葛藤が発生します。
しかし、中村猛先生のような方がいらっしゃって、市民社会間の交流と連帯は固く行われます。
日韓の為政者同士の対立はあっても、庶民、特に社会運動界の間では協力し、力を合わせることが続いてきました。
中村先生、
これまで韓日連帯の先頭に立って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お元気で100回目そして以後にもずっと日韓連帯、韓日連帯を導いてください
先生の80人の生を尊敬し、80歳のお誕生日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