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짓 그만하자, 해양투기는 식탁으로 되돌아오는 부메랑!
보도자료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2011년 12월29일자
해양투기는 식탁으로 되돌아오는 부메랑! 바보짓 그만하자!
l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해양투기반대 해상캠페인
l 일시; 2011년 12월30일 금요일 오후2시
l 장소; 부산 감천항 해양투기선박앞 해상
l 취재문의;
Ø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최수영 위원 (부산환경운동연합) 010-6763-7176
Ø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최예용 부위원장 (환경보건시민센터) 010-3458-7488
l 내용;
Ø 2012년 1월 1일부터 가축분뇨와 하수오니의 해양투기가 금지됩니다. 2005년 연간 1천만톤에 육박했던 해양투기를 금지하기 위해 노력해온 작은 성과입니다.
Ø 2011년의 경우 1월부터 11월까지 모두 352만톤의 유기성 폐기물이 동해와 서해를 더럽혔습니다. 가축분뇨가 70만톤, 하수오니가 78만톤, 음식폐수가 100만톤, 산업폐수 등이 104만톤입니다. 이중 42%인 가축분뇨와 하수오니 148만톤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해양투기가 금지되는 것입니다.
Ø 2013년부터는 음식폐수의 해양투기가 금지됩니다. 그러나 2013년 이후 여전히 산업폐수 등 100여만톤(11월까지 기준)을 해양투기 할 수 있어 대책이 미흡한 실정입니다. 산업폐수의 경우 가장 독성이 강한데 해양투기금지 예정항목에서 빠져있어 최근 투기량이 급증하는 추세로 산업계의 사회책임은 고사하고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 moral hazard)현상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Ø 해경은 가축분뇨와 하수오니 투기금지 조치의 이행을 위해 배출업체로 하여금 12월 25일까지 처리토록 행정지도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가축분뇨의 경우 경남지역의 발생량이 가장 많아 마지막 가축분뇨를 실은 해양투기선박이 12월31일 토요일 아침일찍 부산 감천항을 출발하여 포항앞바다의 동해 병지역에 가축분뇨 마지막 해양투기를 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가축분뇨의 해양투기로서는 마지막이 되는 것입니다. 한국이 이러한 폐기물의 해양투기를 하는 마지막 국가이므로 세계적으로도 마지막 가축분뇨 해양투기 행위가 됩니다.
Ø 이에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위원장 윤준하)는 <해양투기는 식탁으로 되돌아오는 부메랑? 바보짓 그만하자!>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의 가축분뇨와 하수오니 해양투기가 없어야 하고 2012년말까지 산업폐수를 포함한 모든 해양투기를 중단하자는 취지로 마지막 가축분뇨 해양투기 선박앞 해상에서 해양투기 중단요구 환경캠페인을 갖습니다. 많은 관심바랍니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어린이회원들이 해양투기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손펼침막을 들고있다>
* 아래 사진들은 2011년 12월30일 부산 감천항에서 진행된 해상캠페인 관련입니다.
<가축분뇨와 하수오니를 가득 실어 배의 홀수선이 거의 물에 잠긴 상태의 해양투기선박 대한9호(2,100톤 급)가 2011년 12월30일 마지막 출항을 앞두고 부산 감천항구 해양투기선창에 대기하고 있다, 이 배는 12월31일 새벽에 출항하여 포항에서 125km떨어져 있는 동해병해역에 가축분뇨와 하수오니를 버린다. 2012년1월1일부터는 가축분뇨와 하수오니의 해양투기가 금지되지만 음식폐수와 산업폐수 등은 계속 버릴 수 있다.>
<부산 감천항구 해양투기선창에 모두 4대의 대형 해양투기선박이 정박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