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안내]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의 실상과 방사능의 건강피해
원폭투하 68주기 기획 ‘핵 피해의 진실 알기 시즌1’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의 실상과 방사능의 건강피해
올해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어느덧 68주기를 맞이합니다. 일제강점기말 식민지 지배와 강제동원으로 인하여 그곳에 가 있던 우리 동포 4만 여 명이 희생당하고, 살아남은 피폭자들도 제대로 된 치료와 구호를 받지 못한 채 원폭 방사능의 후유증과 가난, 사회적 차별과 소외 속에서 그 귀한 목숨을 잃어갔습니다. 그러나 원자폭탄이 남긴 상흔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원폭2세 환우의 몸을 통하여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환과 후유증으로 잔인하게 되살아났고, 오늘도 그 상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핵 피해의 진실이 은폐되는 가운데, 히로시마 나가사키 핵무기의 피해 이후에도 인류는 세계 각지에서의 숱한 핵실험과 핵발전, 체르노빌,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등을 통하여 수많은 핵 피해자와 희생자를 낳고 있습니다.
원폭투하 68주기를 맞이하여, 우리가 알지 못했고 쉽게 잊어버렸던 원자폭탄 피해의 실상 및 방사능의 건강피해에 관하여 정확히 알고, 원폭피해자와 2세, 3세 환우들의 생명과 건강, 인간답게 살아갈 기본적 권리를 사회적, 법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방사능의 건강피해로부터 피폭자와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함께 모색하고 토론하는 토론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토론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일시: 2013년 8월 29일(목) 오후3시-5시
□ 장소: 평화박물관 교육장
□ 주최: 원폭피해자 및 자녀를 위한 특별법 추진 연대회의, 환경보건시민센터
사회: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발표1: 한국 원폭피해자의 건강실태와 정책과제 / 주영수(한림대 의과대학 교수) 20분
발표2: 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 하미나(단국대 의과대학 교수) 20분
발표3: 체르노빌 핵사고의 건강피해 / 최예용(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20분
토론: 김익중 동국대 의과대학 교수 5분씩
김기진 부산일보 편집국 부국장, <원자폭탄, 1945년 히로시마...2013년 합천> 저자)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환자권리팀장, 보건학 박사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