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앞바다에 그린피스의 활동선 레인보우 워리어Ⅲ호가 떴습니다. 뒤로 구름 속에 보이는 둥근 지붕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 2호기입니다. 잦은 고장과 은폐, 짝퉁 부품 사용으로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문제의 그 원전이죠.
레인보우 워리어Ⅲ호가 반 원전 캠페인을 벌이자 경찰 경비함이 앞을 가로막고 있네요. 그린피스를 경비함이 막아서듯 원전 안전도 지켜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원전당국이 일본 후쿠시마의 원전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고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