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잃은 라돈 침대
관리자
0
3754
2018.07.16 10:18
(당진=연합뉴스) 15일 전국에서 수거된 라돈 매트리스 1만6천여장이 충남 당진시 송악읍 동부항만 고철야적장에 쌓여 있다. 지난달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대진침대는 전국에서 리콜된 라돈 매트리스를 수거해 고철야적장으로 운반했으나 다음날 당진 주민들이 고철야적장 입구를 봉쇄하면서 더 이상의 매트리스 유입이 중단됐다. 정부는 부랴부랴 주민들과 협상을 했고, 결국 동부항만에 있는 매트리스를 대진침대 천안 본사로 이전키로 합의했으나 이번에는 본사 인근 주민들이 입구에서 라돈침대 유입을 막고 있다. 현재 매트리스 유입과 공장 내 해체작업도 전면 중단된 상태다. 2018.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