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초부터 중국의 스모그문제가 동북아지역의 큰 환경문제 및 외교문제가 되었습니다. 마침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초미세먼지 대기오염문제도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미세한 입자의 대기오염물질인데 서울지역의 경우 전체 발생량의 절반정도가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안개는 아닌데 안개처럼 뿌연 연무현상이 바로 초미세먼지에 의한 대기오염 현상이죠.  이에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이 중국측에 개선을 촉구하고 동시에 한국정부와 서울시에도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6개월여가 지난 지금 일단 서울시가 먼저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초미세먼지 경보제도를 도입하고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는 겁니다. 환영할만한 일이고 앞으로 계속 주시할 것입니다. 서울시의 보도자료 원문을 소개합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초미세먼지의 크기를 석면과 머리카락과 비교하여 보여드리고, 초미세먼지가 어디서 발생하는지 그리고 서울지역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그리고 질소산화물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지역별 기여정도를 막대그래프로 만들어서 이해하기 쉽게 보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