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주공 7-1재건축 석면문제 관련 인근 관문초 학부모비대위 요구사항과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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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공 7-1재건축 석면문제 관련 인근 관문초 학부모비대위 요구사항과 호소문

최예용 0 1055

2017년6월28일 오전10시반 광화문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열린 과천 주공 7-1단지 재건축 석면문제 조사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낭독된 관문초 비대위의 요구사항과 학부모의 호소문입니다. 

 

석면조사보고서는 아래 클릭해서 살펴보세요 

 

과천 7-1 재건축 관문초등학교 비상대책위원회 요구사항

 

*정부에 바란다. 

 -과천 주공아파트와 같은 대단지 재건축 공사 인가 단계에서 반드시 정확한 현장답사를 실시하고 필요요건 충족 확인 후 신고·허가 수리하라.

 -건물 외부의 석면 자재 해체 시에 비산 방지 대책을 담은 법안을 마련하라

  

* 교육청에 바란다.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전에 인가받은 사업장도 이 법 시행 이후 사업이 계속되는 사업장인 경우 이 법에 준하는 내용이 적용될 방안을 마련하라.

 

* 과천시에 바란다.

 - 연이어 재건축을 시행하는 과천시의 특수 상황을 직시하라. 과천 주공아파트는 석면의 위험성이 알려지기 이전인 30년 전 지어져 유독 석면이 대량으로 사용됐다. 석면 피해 반경은 3km에 달하는데, 과천은 분지 지형이라 더더욱 위험하다. 이에 과천시는 재건축에 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과천형 안전 매뉴얼’을 만들고 통합 재건축전담부서를 설치하라. 

 - 민간 환경 단체와 함께 민·관 합동 특별 단속반 설치하여 관내 공사장 단속을 철저히 하라.

 - 재건축 감독관청으로서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시공사를 철저하게 지도·관리·감독하고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라.  

* 시공사, 조합에 바란다.

 - 철저하고 광범위하게 석면 현황을 재조사하라.

 - 석면 해체 및 구조물 철거를 모두 학교 방학 중에 완료하라.

 - 학부모와 전문가, 시민 감시단 입회하에 아파트 세대와 상가 등 각 구역과 관련된 구체적인 석면 작업을 시연하라.

 - 재건축 공사 전 기간 동안 발생하는 소음, 분진으로부터 학생들의 실내 학습권을 보호하고 실외 활동 제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 

 - 석면 해체 전 전체 세대 보양을 완료하고 전체 세대 보양 상태를 학부모에 공개하라.

 - 석면 해체 작업시 공사장 내 CCTV를 설치하고 학부모가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라.

 - 3년 이상 지속될 분진과 소음에 대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 공사 전 기간 동안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 

 

성명서

 

“우리 어린이들을 석면의 위협에서 지켜주세요!”

 

과천 관문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의 안전권과 학습권을 위해 이 자리에 나섰습니다. 

 

석면은 위험합니다.

 

석면은 치료제도 없는 불치의 암을 일으키는 1급 발암 물질입니다.

 

아이들의 교실을, 운동장을 석면의 공포로부터 지켜내고 싶습니다. 

 

3년여의 재건축 기간 동안 공사장 먼지, 소음에 고통받을 아이들을 지켜내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안전한 교실’을 지켜내고 싶습니다. 

 

2017.6.28

과천7-1 재건축 관문초등학교 비상대책위원회

 

***호소문***

관문초 학부모들의 호소문

 

안녕하세요. 저는 관문초등학교 2학년 학부모입니다. 아직 이런 자리에 서는 게 낯설고 떨리지만 아무쪼록 잘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에 저희 학교 바로 옆의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저는 공사차량이나 소음, 먼지 등을 위험하다고 떠올렸습니다. 1급 발암물질이라는 석면도 물론 걱정이 됐지만 방학 중에 해체공사를 안전하게 진행하면 괜찮을 거라 맘 편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두번에 걸친 설명회와 들려오는 재건축소식을 들으면서 우리아이의 건강을 염려하게 되고 더 나아가 과천에 대한 걱정까지 되었습니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가루가 비산될수 있는 석면철거작업이 방학기간이 아닌 6월에 한다는 것은 '과연 공사를 진행하는 주체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염두에 두고 공사를 계획한 것은 맞는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방학이 3주뒤 입니다

그안에 석면비닐보양같은 작업을 진행하시거나 업체수및 공사인력을 늘여서라도 조합장님 말씀처럼 '내 손자를 생각하는마음'으로 학부모의 부탁을 들어주시기바랍니다 

 

내 아이에게 달리는 자동차가 돌진하면 부모는 온 몸을 던져 막는 게 당연합니다. 눈에 보여야만 위험은 아니지요.

석면은 매우 잘 알려진 1급 발암물질입니다. 숨만 쉬어도 폐에 쌓여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고, 한 번 몸 안에 들어오면 배출할 길이 없어 그저 예방이 최선이라는 물질입니다. 

그러한 위험물질이 분지여서 공기가 고이고,이곳저곳에서 건물을 부숴대는 과천하늘에 떠다니는것은 상상하기에는 것마저 공포입니다

 

이대로 석면 공사가 강행된다고 가정해봅니다. 10년 뒤쯤, 원인을 알 수 없는 젊은 폐암, 악성중피종 환자들이 잇따라 발견됩니다. 병원에선 젊디젊은 환자들에게 1년 남짓 밖에 남지 않았다는 진단을 내립니다. ‘대체 이들의 공통점이 뭘까’ 정부는 대규모 역학조사를 벌입니다. 그 뒤 환자들이 과거 재건축이 한창 진행될 시기 과천에서 자랐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상상하기도 끔찍한 이런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상상하기도 끔찍한 이런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 석면전문가들이 경고한대로 석면은 무조건 피하고 노출되는 시간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조금이라면 마셔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간절히 호소합니다. 

 

꼭 방학기간내에 석면공사와 건물철거공사를 마무리해주시고 석면가루가 우리아이의 폐속에 들어가지않도록 철저히 안전한 공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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