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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용 | 조회 수 :2,112 | 댓글 :0 | 15-04-29 16:53

센난석면피해시민모임에 '레이첼이정림 환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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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19 에코저널

 

[에코저널=서울】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홍콩, 인도, 영국의 석면추방시민단체 국내외 8개 석면추방관련 시민단체와 학계는 재일한국인이 포함된 석면피해 국가배상소송에서 대법원 승소한 센난석면피해시민모임에 레이첼이정림 환경상을 시상한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스즈키 아키라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운영위원과 함께 19일 정오 일본 오사카 센난시에서 열리는 '센난석면피해국가배상소송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해 센난석면피해시민모임(대표 유오카 가즈요시)에 레이첼이정림 환경상 상패를 전달한다.

센난(泉南)은 일본 오사카 지역 동남쪽에 위치한 준공업지역으로, 100여년 동안 중소규모의 석면방직공장 수백개가 밀집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석면산업지역이다. 2005년부터 일본에서 석면사용이 금지됐고, 건강역학조사에서 다수의 석면피해자가 확인됐다. 센난석면피해시민모임은 2006년과 2009년 두차례에 걸쳐 재일한국인이 10여명 포함된 석면피해자 59명에 대한 국가책임을 묻는 국가배상소송을 제기했고 9년만인 2014년 10월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에서 대부분 승소했다.

유오카 가즈요시 센난석면피해자시민모임 대표는 "센난은 일본에서 석면피해의 원점이며, 국가 가해의 원점이다. 일본정부는 70년전에 센난지역의 석면건강피해를 확인했지만 아무런 안전대책을 세우지 않았고 노동자와 주민들이 군수물자생산과 경제발전의 희생양이 됐다"고 말한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센난에는 일제에 의해 강제로 징집된 한국인들이 전후 일본에 남아 석면공장에서 일하다 석면질환에 걸린 경우가 많다"며 "센난석면피해시민모임은 이들이 일본정부로부터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오랫동안 노력했다. 석면피해에 대해 국가의 책임을 판결로 받아낸 사례는 국제적으로 최초의 사례"라며 레이첼이정림 환경상을 수여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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