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7월29일 월요일 광화문 일인시위에 나섰습니다. 7월과8월 두달동안 가습기살균제 피해에대한 정부조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국회에서는 피해구제법안이 관련 상임위에서 다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에서 반대하여 어찌될지 모르는 형편이죠. 며칠진에는 세계적인 생물학분야 국제학술지 PLOS ONE이란 곳에 가습기살균제에의해 소아들이 사망하고 폐질환에 걸렸다는 울산대의대를 비롯한 국내 의과대학 연구진들의 논문이 실렸습니다.

이날 광화문에는 한국일보기자가 일인시위에 나섰고 이어 공주에서 해병대극기훈련에 참가했다 사망한 고등학생들의 죽음을 반복하지 말라는 의미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광화문지역을 담당하는 경찰관이 다가와 '가습기살균제 문제는 이제 해결되고 있지 않나요? 언론에서 많이 다루던데요'라며 너무 오랬동안 고생한다고 말을 건넨다. '아뇨, 실제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어요'라고 답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