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차 “시작은 가습기살균제, 끝은 산소호흡기”
김슬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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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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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임시국회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제정을 촉구하며 6월24일부터 임시국회본회의가 열리는 7월2일까지 매일평일 국회정문앞에서 일인시위를 진행합니다. 시간은 12시-1시 입니다. 순천향대 여학생들과 피해자들이 함께합니다. 문의; 02-741-2700 환경보건시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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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7일 목요일 197차 순천향대학교 김슬기나학생
다음은 27일 일인시위에 참가한 순천향대 학생의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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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앞 일인시위에는 산소호흡기 착용중증 산모환자이신 신지숙씨가 동참해주시기로 하셨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함께 하시지 못했다.
신지숙씨는 폐 이식을 받아야 할 상황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가족들에게 지게 할 수 없어 산소호흡기로 힘들게 생활하시고 있다.
때문에 법안개정과 보상이 더 간절하신 분이다. 원치 않는 병을 얻어 자신의 건강은 물론 생계문제까지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일인시위를 진행하던 중 관심 있게 봐주시던 한 분은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데, 정부는 뭐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안타까워 하셨다.
24일부터 진행된 국회 앞 시위가 헛된 노력이 되지 않길 바랬는데, 7월 12일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공청회의 개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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