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성별은 분명 남자인데, 생식기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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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성별은 분명 남자인데, 생식기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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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한 교수 "환경호르몬이 아이 성적발달 저해"
베이비뉴스, 기사작성일 : 2014-11-06

여성환경연대, 환경정의, 발암물질없는사회 만들기 국민행동 회원들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구로동 이마트 구로점 앞에서 유방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대형마트 3사가 판매하고 있는 주방세제 중 이마트가 판매하는 주방세제에서 가장 높은 농도의 발암물질 1,4-다이옥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여성환경연대, 환경정의, 발암물질없는사회 만들기 국민행동 회원들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구로동 이마트 구로점 앞에서 유방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을 줄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대형마트 3사가 판매하고 있는 주방세제 중 이마트가 판매하는 주방세제에서 가장 높은 농도의 발암물질 1,4-다이옥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나다니엘의 생식기는 남자의 것도, 여자의 것도 아니었다. 미국에서 나다니엘이 태어났을 때 의사는 여자라고 했다. 그러나 염색체를 확인한 결과 남자인 것으로 판명됐다. 나다니엘은 겨우 세 살. 나다니엘의 엄마는 수술을 해야 할 지 말아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8개월 된 쌍둥이 영훈이(가명)와 영진이(가명) 엄마는 자궁내막증과 불임으로 8년 동안을 고생하다가 시험관 아기로 어렵게 아이들을 낳았다. 아이들을 가졌을 때 누구 못지않게 조심했던 엄마였다. 하지만 아이들은 포경이 된 채 태어났다.

특히 영훈이는 요도가 정상적인 위치에 없었다. ‘요도하열’이었다. 소변이 나오는 구멍인 요도는 보통 음경의 끝에 달려있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요도하열은 음경이 시작하는 부위부터 요도구의 정상적인 위치 사이의 어느 부위에 요도구가 생길 수 있다. 심한 경우 음낭이 둘로 갈라져 있거나 여성의 성기처럼 극도로 짧아져 있어, 염색체 검사를 하지 않고는 남녀의 성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딸을 원해서 아이들이 아픈 건 아닌지···.’

 

쌍둥이 엄마는 죄책감에 많이 울었다.

 

여기까지는 8년 전인 2006년 국내 TV 교양 프로그램이 방송한 내용 중 일부다. 생리통의 원인과 자궁내막증을 취재하던 취재진은 비뇨기과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한 남자아이의 생식기 사진을 입수한 뒤, 생식기 이상 질환의 원인을 파고들었다. 남아들의 생식기 이상 질환이 환경호르몬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었다.

 

환경호르몬의 위험성을 지적하기 위해서 너무 비현실적인 예를 든 것이 아니냐는 반문이 뒤따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우리 정부의 통계자료를 보면, 생식기 이상 질환이 유의미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남자 아이의 생식기 이상 질환 발생률은 눈에 띄게 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7년간 ‘0세 선천기형 세부상병별 진료환자 수’를 보면 요도하열 등 생식기의 선천기형은 2005년 586명에서 매년 꾸준히 늘어 2011년 1395명까지 증가했다.

 

환경부의 또 다른 자료를 봐도 남아에게 발생하는 요도하열과 잠복고환 발생률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환경부의 ‘2013년 선천성 기형사업 성과 보고서(홍윤철, 임종한)’에 따르면 1만 명당 요도하열 발생 비율은 1993~1994년 0.7명에서 2009~2010년 9.9명으로 늘었다. 거의 10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물론, 진단도구의 발전으로 진단 자체가 많아진 이유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7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환경오염이나 다른 화학물질 노출이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같은 시기 잠복고환도 1만 명당 2.6명에서 29.1명으로 증가했다. 요도하열과 비슷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잠복고환은 태어나기 전 고환이 음낭으로 완전히 내려오지 못한 상태로 불임이나 고환암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이처럼 남자 아이들의 성기가 불완전하게 만들어지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환경호르몬의 역습이라고 지적한다.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환경호르몬이 구체적인 질환을 야기하고 아이들의 성적 발달의 저해를 가져다주는 단계로 진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환경호르몬이 구체적인 질환을 야기하고 아이들의 성적 발달의 저해를 가져다주는 단계로 진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어떤 이유로 산모에게서 아주 강한 여성호르몬 노출이 있거나 남아에게서 남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할 수 있는 다른 원인이 발생할 경우, 잠복고환 등의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의 말이다. 임 교수는 지난달 29일 베이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의 면역체계를 무력하게 만드는 독성물질이 우리 생활환경 주변에 널려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재연될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화학물질 등록과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및 ‘암예방 특별법’ 자문위원, 가습기 살균제 관련 ‘폐 손상 조사위원회’ 조사위원, 제2기 수도권 대기특별대책 ‘위해성 분야’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환경의학 전문가다. 국내에서 의료생활협동조합 운동을 개척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밥상」, 「가장 인간적인 의료」 등의 책을 써서 대중들에게 환경문제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임종한 교수에 따르면 남아들은 일정 시기가 되면 음경이 발생하고 요도관이 형성되며, 복강에 있던 음낭이 밑으로 내려와 생식기가 완성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다른 원인이 발생할 경우, 생식기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남자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1970년대 말 이탈리아와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성조숙증이 집단으로 발견됐다. 1976년부터 8년간 ‘가슴이 지나치게 일찍 발달한’ 여자어린이가 482명이었다. 그중 60%는 놀랍게도 만 2세 이전에 이미 2차 성징이 나타났다.

 

성조숙증 문제는 우리나라도 심각한 지경이다. 우리나라에서 성조숙증으로 치료받은 소아청소년은 최근 5년간 4배 이상 급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 진료인원은 2006년 6438명에서 2010년 2만 8181명으로 늘었다. 특히 여자아이가 성조숙증 진료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2006년 5822명에서 2010년 2만 6064명으로 증가했다.

최근 4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환경호르몬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유방암학회의 ‘2014 유방암 백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1년 유방암환자 발생 수는 1만 6967명으로 지난 15년 전에 비해 무려 4배 증가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 발생인구 수만 놓고 보면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미국과 유럽 지역의 3분의 1정도지만, 이들 국가의 유방암 발생률은 감소 추세인 반면, 한국의 유방암 발생률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폐경 전 여성 유방암환자의 비율이 몹시 낮은 서구에 비해 한국은 40대 젊은 환자의 발생률이 높고 40세 이하 환자도 약 15% 차지하고 있다. 이는 서구에 비해 약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2010년 여성인구 10만 명당 발생된 여성 유방암환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40대가 147.9명으로 가장 높았고, 50대 144.2명, 60대 108.3명, 70대 55.8명, 30대 52.7명 순이었다.

 

임종한 교수는 환경호르몬이 여성을 만드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기능을 왜곡하면서 아이들의 성 발달은 물론, 여성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일상에서의 환경호르몬 노출 증가 자체가 여성 유방암 발생 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환경호르몬이 구체적인 질환을 야기하고 아이들의 성적 발달의 저해를 가져다주는 단계로 진입한 상태인 것이다.”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31일 여성환경연대 주최로 서울 구로구 오류동 여성환경연대 서울남서지역모임 더초록에서 열린 화학물질 관련 강연회에서 엄마들을 대상으로 화학물질이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태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31일 여성환경연대 주최로 서울 구로구 오류동 여성환경연대 서울남서지역모임 더초록에서 열린 화학물질 관련 강연회에서 엄마들을 대상으로 화학물질이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태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환경호르몬은 실제 호르몬이 아니다. 하지만 몸속에 들어오면 호르몬인양 작용을 한다. 여성호르몬이 아닌데도 여성호르몬인척 흉내를 낸다는 말이다. 또 체내 세포와 결합해 비정상적인 생리작용을 야기해 남자 아이의 성기를 여성화시키고, 여자 아이의 가슴 성장을 가속화시킨다. 

 

임 교수는 “화학물질에 의해 몸 안의 신호체계가 혼란에 빠졌다”고 경고했다.

 

“어항 속에 있는 개구리가 온도가 급격하게 변하면 인지하지만, 온도가 서서히 변하면 인지하지 못하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 지금의 우리 모습이 그렇지 않나 생각된다. 일상에서 여러 형태의 화학물질에 노출돼 여러 질병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어린이의 경우는 여러 형태의 환경성 질환을 앓는다. 그대로 방치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항 속에 있는 개구리와 같이 서서히 죽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화학물질은 4만종 가량이다. 우리 아이가 먹고 입고 숨 쉬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물질이 화학물질과 관련돼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이 화학물질이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제대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그리고, 화학물질의 위험에 가장 취약한 집단은 태아와 영유아, 그리고 여성들이라는 점이다.

 

임종한 교수는 “유해한 화학물질이 몸에 들어오면 스스로 해독하고 배설해내야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해독 능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유해 물질이 들어와도 내보내지 못하고 그대로 갖고 있다”며 “성인에게는 안전한 양의 화학물질이라도 아이들의 피해는 더욱 크다”고 경고했다.

 

과거 중국 멜라민 분유 사건을 봐도 그렇다. 사실 멜라민은 성인에게는 독성이 크지 않은 물질이라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멜라민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영유아에게는 치명적이었다. 멜라민이 다량 함유된 분유를 섭취한 유아 4명이 신장 결석으로 사망했고 5만 3000여 명의 소아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담배만큼 독성이 강한 물질이 없다. 어느 누구도 아이에게 담배를 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이들의 접촉이 많은 용품에서는 담배만큼 유해한 물질이 많이 있다. 이를 부모들은 인지하지 못한 채 담배만큼, 담배보다 강한 독성물질을 아이들에게 권하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임종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담배만큼 독성이 강한 물질이 없다. 어느 누구도 아이에게 담배를 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이들의 접촉이 많은 용품에서는 담배만큼 유해한 물질이 많이 있다. 이를 부모들은 인지하지 못한 채 담배만큼, 담배보다 강한 독성물질을 아이들에게 권하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뱃속에 있는 태아들은 엄마로부터 독성물질을 그대로 물려받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화학물질을 품고 나오는 셈이다.

 

“태아와 엄마는 한 몸이다. 엄마가 배고프면 태아도 허기지고 엄마가 피곤하면 태아도 지친다. 독성물질도 마찬가지다. 도시화된 현대사회의 수많은 독성물질들이 탯줄을 타고 태아에게 전해진다.”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중에서-

엄마의 몸이 온갖 화학물질로 오염되면 엄마는 태아의 안전을 위해 예정보다 빨리 세상 밖으로 내보낸다. 미숙아 수가 늘어나는 이유다. 지난 10월 10일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993년부터 2013년까지 지난 21년간 출생아 수는 39%가 줄어든 가운데, 저체중아(2.5kg미만)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미숙아로 불리는 극소저체중아(1.5kg미만)도 무려 5배 이상 급증했다.

 

임 교수는 “오염된 모체와 태아를 분류시키기 위해 자궁 수축을 통해서 태아를 세상으로 밀어낸다. 결국 조산이 애를 보호하는 방법”이라며 “조산아가 늘어난다는 것은 엄마의 몸에서 염증반응이 그만큼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생활용품 속 화학물질과 오염된 식품이 여성들의 몸에도 적신호가 되지만 아이들에게 심각한 위험이 되고 있다”고 염려했다.

 

1961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민간자연보호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규정한 환경호르몬 물질은 67종에 달한다. 널리 알려진 환경호르몬 물질로는 화장품, 장난감, 학용품, 세제 등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해주는 가소제)를 비롯해 석면, 다이옥신이 있다. 특히 음료 캔 코팅, 식품 포장재료 등에 사용되는 비스페놀A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 물질이다.

 

그렇다면 정부가 화학물질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을까?

 

“호르몬 교란 효과를 나타내는 화학물질 노출이 많아 국민들이 그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건강자료를 통해 확인되고 있지만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어린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린이 용품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을 관리하기 위해 위해성기준을 초과하는 4종(다이-n-옥틸프탈레이트, 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 트라이뷰틸 주석, 노닐페놀)의 물질에 대해 어린이용품 내 사용을 제한했을 뿐이다.

 

임 교수는 “경제적인 성장의 뒤안길에서는 아이들의 건강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 기업의 활동을 무방비하게 허용했고 제대로 된 화학물질 관리를 하지 않아, 시민들의 피해로 연결되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우리의 경제적 능력이 세계 10위권인 것에 비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려는 정부의 화학물질 관리 수준은 중진국 이하로 굉장히 창피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내년 1월부터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법의 시행을 계기로 화학물질 관리체계를 제대로 만들겠다고 하지만, 이 법이 화학물질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정부가 등록해 관리하려는 화학물질은 518종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임 교수는 “우리 아이의 몸에는 독이 쌓이고 있다. 이제는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해 유난을 떨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담배만큼 독성이 강한 물질이 없다. 어느 누구도 아이에게 담배를 권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이들의 접촉이 많은 용품에서는 담배만큼 유해한 물질이 많이 있다. 이를 부모들은 인지하지 못한 채 담배만큼, 담배보다 강한 독성물질을 아이들에게 권하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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