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의 위험성
간접흡연위 위험성
간접흡연의 정의는 담배연기를 간접적 또는 수동적으로 흡입함으로써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즉 직접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지만, 흡연자 주위에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간접적으로 담배연기를 마시게 되는 것이다. 간접흡연이 흡연보다 위험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말에 내포되어 있는 말은 담배연기는 주류연과 부류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류연은 흡연자가 들이마신 후 내품은 연기를 말하고, 부류연은 타고 있는 담배 끝에서 나오는 생담배 연기를 말한다고 한다. 간접흡연은 부류연의 퍼센트가 주류연보다 더 큰데, 여기서 부류연의 독성 화학물질의 농도는 주류연보다 높고, 담배연기 입자가 더 작아서 폐의 더 깊은 부분에 침착될 수 있다는 것에 의해 비흡연자가 흡연자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는 것이다.(폐암 자료실 - www.lung.or.kr)
이것으로 비추어 볼 때, 비흡연자와 흡연자를 두고 비흡연자의 피해가 가장 큰 경우로 꼽을 수 있는 사람들은 흡연자인 부모와 비흡연자인 아이들을 예로 들 수 있다. 부모의 흡연으로 노출 된 아이들은 심각한 심혈관 문제로 고통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호주 태즈매니아 소재 멘지스연구소) 간접흡연에 노출됐던 아이들이 중년이 된 나이에 연구를 해 보면, 동맥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이로인해 담배 연기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혈관의 내벽과 상호작용을 하고, 이것이 혈관의 적절한 수축과 확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밝혀냈다.
혈관손상은 동맥경화와 관련이 있으며,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유발하는데, 미약한 저농도의 간접흡연에 의해서도 혈관기능이 손상되고, 아이들에게는 성인과 다르게 과잉행동이나 학습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다.
또 다른 3차 간접흡연이 있는데, 3차 간접흡연은 담배연기오염이지만, 담배가 연소된 후 남아 있는 담배연기로 인한 오염을 의미 하는데, 이를 테면 담배를 피우고 난 후에 주변의 카펫, 소파, 의류, 머리카락, 신체 등에 수 시간 혹은 수 일간 잔류되어 있는 담배연기의 독성 물질의 집합체로 볼 수 있다. 실내에 잔류되어 있는 담배연기 잔유물이 공기 중의 아질산(Nitrous Acid, HONO)과 반응하여 발암성 담배-특이성 니트로스아민(TSNAs: Tobacco-Specific Nitrosamines)을 생성함으로써 잠재적으로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연구가 많지 않지만 3차 간접흡연은 특히 아이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영유아 및 청소년들은 호흡이 빠르고 먼지가 묻어 있는 표면(바닥 등)에 보다 가까이 근접해서 생활하기 때문에 어른이 흡입하는 먼지의 양보다 2배 정도 많이 흡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실린 연구)
간접흡연의 피해가 많아짐에 따라서 시민의 건강을 위해서 금연구역을 지정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장소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이를 어길 경우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이 시행되었다. 비록 흡연자들의 흡연구역은 줄어들겠지만, 비흡연자들을 위해서는 금연구역은 더욱더 확대되어야하고, 비흡연자들에게는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이고, 이제 비흡연자의 피해는 더 이상 속출하지 않는 세상이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주현
을지대학교 보건환경학과 4학년
환경보건시민센터 실습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