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해양투기 연장반대 일인시위 신주은 활동가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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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8 16:30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1인 시위는 계속된다!
“해양투기 연장반대 전국 11박 12일 자전거 캠페인”이 시작된 지 11일째 되는 날, 수많은 인파가 오고 가는 광화문 광장에서 어김없이 해양투기 중단 1인 시위가 이어졌다.
피켓 앞을 지나치는 많은 인파 중에서 관심을 보인 사람들이 얼마 없어 아쉬움이 있지만 힘내라는 격려와 함께 음료수를 건넨 시민이 있어 이것이 헛된 시위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여수를 거쳐 간 자전거 팀으로부터 폐기물운반선박인 ‘해양호’를 만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선박으로 인해 바다가 심하게 오염되고 있는데도 정부는 산업용 폐기물 해양 투기를 2년 더 연장하겠다고 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 시민들의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져야 한다. 피켓 앞을 지나간 무관심한 시민들이 자신의 일처럼 관심을 갖도록 지속적인 운동이 진행될 것이다.
오늘도 여전히 불볕 더위로 숨이 헉헉거려 집니다.
어제 부산 다녀온 뒤끝이 몸살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자전거 투어팀은 지금쯤 포항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겁니다.
바람이라도 시원하게 불었으면 싶은데 뙤약볕을 이고 달리는 힘든 모습이 보입니다.
내일이면 마지막 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