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 가습기살균제 희생자 추모 나무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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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음] 가습기살균제 희생자 추모 나무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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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들식목일 하루 앞두고 서울 곳곳에서 나무 심기 행사


연합뉴스 202044

 

(서울=연합뉴스김철선 기자식목일을 하루 앞둔4일 환경단체들이 서울 내 녹색공간 곳곳에서 사회적 참사로 숨진 피해자를 추모하고공원 존치 등을 요구하는 식수 행사를 열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있는'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추모의 숲'을 찾아 피해자들을 기리고중증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뜻으로 나무50여그루를 심었다.

 

시민단체 활동가와 피해자 유족들,가습기 살균제 피해 진상규명 활동을 하는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와 학생 등10여명이 행사에 참여해 운동복 차림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비탈에 상수리나무와 산수유산딸나무 등 묘목을 심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도 잊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예용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은"2016'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추모의 숲'을 처음 조성할 때당시 피해 사망자 수가235명이어서 이를 상징해 나무200그루를 심었다""지금은 피해 신고가 크게 늘어 모두 심지 못하고 있다식목일이 아닐 때라도 자주 방문해 나무를 더 심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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