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등 대사관에 '석면생산 중단' 서한 전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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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10:15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으로 꾸려진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발족 10주년을 맞아 한국에 주재하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들 국가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생산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2015년 기준으로 전 세계 석면 채광량은 136만t에 달하는 가운데 51%가 러시아, 19%가 브라질, 16%가 중국, 14%가 카자흐스탄에서 생산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브라질은 지난해 석면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지만,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에서는 여전히 석면을 생산해 외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석면채광을 멈춰야 한다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이들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