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피해자들 환경보건시민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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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활동 언론보도

가습기살균제피해자들 환경보건시민상수상

최예용 0 11278

경향신문 2012년 12월20일 기사

 
환경단체들이 모여 2012년 한 해 동안 환경문제 해을 위해 힘쓴 시민들에게 ‘환경보건시민상’을 수여한다. 환경보건시민상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실을 알리고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사람들이 수여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등 6개의 환경단체들은 21일 서울 종로구의 서울대 연건캠퍼스에서 ‘제2회 환경피해시민대회’를 열어 2012년 한 해 동안의 환경이슈에 대해 정리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애쓴 사람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진다.

개인부문과 단체부문으로 나눠진 ‘환경보건시민상’에서 개인부문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입은 후 대책마련을 위해 사회적 노력을 해 온 다섯 명의 사람들에게 돌아갔다. 수상 대상자 중 한 명인 최주완씨(58)의 아내는 가습기 살균제 사용으로 2008년 3월 숨졌다. 최씨는 지난해 5월부터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을 촉구하는 광화문 일인 시위에 매주 참여하며 정부와 살균제 제작
업체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또 다른 수상 대상자인 신지숙씨(34)는 임신 중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간질성 폐렴 진단을 받고 ‘원인모를 폐질환’을 앓고 있다. 그는 휠체어와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광화문 일인 시위에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이 외에 가족이나 본인이 피해를 입고 가습기 살균제 대책마련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미옥, 임성준, 안세영씨도 이 상을 받는다.

단체부문상은 마을 내에 초고압의 송전탑이 들어서는 것에 반대하는 활동을 한 ‘밀양 765kV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와 강원도 전역에 무분별하게 골프장이 건설되는 것에 반대하고 있는 ‘강원도골프장반대대책위원회’가 받는다.

이 날 환경단체들은 ‘2012년 5대 환경사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미 불산누출 사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제주해군기지 환경파괴 및 4대강 사업, 고리 1호기 수명연장문제, 일본 원전 100%가동중단 일시실현이 5대 환경사건으로 선정됐다.

이 행사를 추진해온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사회적으로 이 사실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실질적인 대책과 제도 보완을 촉구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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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피해자 대책 활동 최주완씨 환경보건 시민상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등 6개의 환경단체들은 올해 환경보건 시민상 개인부문 수상자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입은 후 대책 마련을 위해 활동한 최주완씨(58·사진) 등 5명을 선정했다. 환경단체들은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연건캠퍼스에서 제2회 환경피해시민대회를 열고 이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최씨는 2008년 3월 아내가 가습기 살균제 사용으로 사망하자 지난해 5월부터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을 촉구하는 광화문 1인 시위에 매주 참여하며 정부와 살균제 제작 업체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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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들은 밀양 765kV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와 강원도골프장반대대책위원회를 단체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환경단체들은 또 ‘구미 불산 누출 사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제주해군기지 환경파괴 및 4대강 사업’ ‘고리 1호기 수명연장 문제’ ‘일본 원전 100% 가동중단 일시 실현’을 5대 환경사건으로 선정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사회적으로 이 사실을 다시 한번 알리고 실질적인 대책과 제도 보완을 촉구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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