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자클럽 ‘올해의 환경인’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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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자클럽 ‘올해의 환경인’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0 4476

경향신문 2016 12 30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이들을 지원해온 환경보건시민센터가 환경기자클럽 ‘올해의환경인’상을 수상했다.

 

한국환경기자클럽은 2016년 ‘올해의 환경인’ 수상자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환경보건시민센터를 선정해 29일 서울 서소문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시상했다. 한국환경기자클럽은 매년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해 올해의 환경인 수상자를 정하며 올해는 만장일치로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환경기자클럽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해 2011년 처음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건강 피해 문제가 불거진 후 가해기업의 무책임한 태도,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움으로서 한국사회에 생활화학제품으로 인한 건강피해의 심각성에 대한 경종을 울린 공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전문가들과 환경단체 활동가들도 피해자들의 끈질긴 노력이 없었다면 현재와 같은 정부의 태도 변화나 가해기업의 사죄, 사회 인식 전환을 이뤄내기 어려웠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일부 양심적이고, 헌신적인 전문가, 국회의원들과 함께 피해자들의 문제 제기를 도와 피해자들이 굽힘없이 진실을 밝히기 위한 투쟁을 이어가도록 지원한 공을 인정받았다. 가습기살균제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는 과정에도 다양한 캠페인과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기여했다.

올해의환경인은 매년 한해 동안 환경보전 노력에 힘쓴 인물, 단체들 가운데 기자들의 추천과 투표를 통해 1명을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해에는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운동을 이끌어 온 녹색연합 박그림 공동대표와 녹색당 이유진 공동운영위원장이 공동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가로림만 조력발전건설 반대투쟁위원회 박정섭 위원장과 산과자연의친구 우이령사람들 이병천 회장이 공동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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