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연루 업체 다음 달 중순 소환

YTN TV 2016 3 25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다음 달 중순 연루 업체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피해자 전수 조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중순쯤부터 원료와 살균제 제조사, 유통·판매사 관계자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살균제의 유독성을 미리 알았는지, 또 관련 조치를 충분히 취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검찰은 고의성이 입증되는 관계자들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전담하는 부서를 지정하고, 관련 업체 다수를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