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KBS등] 일부 노후 수도관서 환경호르몬 다량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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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KBS등] 일부 노후 수도관서 환경호르몬 다량 검출

최예용 0 4842

* 아래 기사에 언급되는 감사원의 보고서 원본은 환경보건시민센터 홈페이지 탑화면 [성명서/보도자료] 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환경호르몬 수돗물로 세수하고 요리한 한국

[중앙일보] 입력 2015.03.26 11:14
 
노후 수도배관에서 환경호르몬 성분이 다량 검출됐으나 환경부는 관련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10월 환경부 기관운영감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문제가 된 환경호르몬 검출 성분은 비스페놀-A로, 플라스틱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이 물질에 노출될 경우 내분비계 기능이 저하되고 소화기관뿐 아니라 피부를 통해서도 체내에 침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ㆍ독일 등에선 위해물질로 지정돼 위생안전기준 관리 대상이다. 이번 감사원 감사에선 일부 노후 수도용 배관에서 미국 허용기준의 2.6배가 넘는 비스페놀-A 성분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수도용 자재ㆍ제품에 대해 44개 유해물질을 위생안전기준에 포함시켜 관리 중이지만 비스페놀-A는 기준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체계적 조사는 물론 안전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국가기술표준원은 어린이 용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된 사실을 통보받고도 제품 수거나 판매 차단 등의 필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환경부가 2013년 1월 210개 어린이 용품에서 납ㆍ카드뮴ㆍ니켈 등 중금속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국가기술표준원은 제조업자 정보가 없다는 이유로 환경부의 통보를 무시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같은 해 8우러 이들 210개 용품 중 80개가 시중에 유통 중이라는 사실을 환경부로부터 재차 통보받은 후에야 80개 제품을 조사해 이 중 9개 제품에 대해 수거 명령 또는 권고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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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노후 수도배관서 환경호르몬 다량 검출"

연합뉴스 2015 3 26

 

美허용치 2.6배 비스페놀-A 검출…환경부 기준없어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노후된 수도용 배관에서 환경호르몬 성분이 다량 검출됐으나 환경부는 관련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10월 환경부 기관운영감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사원이 액상 에폭시도장 수도용 배관을 대상으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의 용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노후된 배관의 경우 미국 허용기준의 2.6배까지 검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어린이 용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된 사실을 통보받고도 제품 수거나 판매차단 등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환경부가 2013년 1월 210개 어린이 용품에서 납과 카드뮴, 니켈 등 중금속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국가기술표준원은 제조업자 정보가 없다는 이유로 환경부의 통보를 무시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같은 해 8월 이들 210개 용품 중 80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환경부로부터 재차 통보받은 뒤에야 80개 제품만 조사해 9개 제품을 수거 명령 또는 권고 조치했다. 

 

주류 제조업체 등의 빈 병 보증금 중 소비자가 병을 반환하고 찾아간 금액을 제외한 미반환 보증금도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미반환 보증금을 관리하는 A협회는 임직원 골프비 및 레슨비, 호텔회원권 구입, 상품권 및 귀금속 구입 등에 3년간 3억2천만원의 미반환 보증금을 썼으나, 한국환경공단은 이 같은 사실을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감사원은 이들을 비롯해 감사결과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18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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