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환경단체 "여의도한강공원 등지 폐기물서 석면…전수조사해야"
관리자
0
21
2시간전
환경단체 "여의도한강공원 등지 폐기물서 석면…
전수조사해야"
송고2025-12-17
청계천·안양천변도…공사 과정서 토양·골재 섞여 반입 추정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 석면 건축자재와 폐기물이 방치되고 있다는 환경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17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여의도한강공원을 비롯한 서울·경기 일대 하천변의 석면 폐기물 의심 시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단체에 따르면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석면 슬레이트로 의심되는 폐기물 30개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21개(70.0%)에서 석면이 검출됐다.아울러 한강공원을 포함해 청계천, 안양천, 정릉천 등 주요 하천에서 올해 8차례 이뤄진 조사를 종합하면 시료 104개 중 78개(75.0%)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이 같은 석면 폐기물은 공사 과정에서 외부 토양이나 재활용 순환 골재에 섞여 공원으로 반입됐을 것으로 단체는 추정했다.
조사에 함께한 한국석면건축물안전관리협회의 황경욱 이사는 "슬레이트 건축자재를 대대적으로 제거하는 국가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 이용 공간인 서울·경기 주요 하천의 폐석면 전수조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의도한강공원 등지에서 채취한 석면 폐기물 의심 시료
[촬영 정지수 수습기자]
위 기사가 인용하고 있는 보고서는 <환경보건시민센터 보고서 485호>입니다. 원문 아래 클릭
http://www.eco-health.org/bbs/board.php?bo_table=sub02_02&wr_id=13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