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환경시민센터 "中스모그는 1급 발암물질…정부 해결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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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환경시민센터 "中스모그는 1급 발암물질…정부 해결 나서라"

최예용 0 4703

환경시민센터 "中스모그는 1급 발암물질…정부 해결 나서라"

뉴시스 201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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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서울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인근에서 시민이 스카프로 얼굴을 감싼 채 걸어가고 있다. 2014.01.17.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정부, 적극적 환경 외교정책 통해 중국 스모그 문제 해결하라."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17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상 앞에서 사상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과 관련해 긴급대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올 들어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소식을 전하며 실외 활동 및 자동차 운행 자제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최 소장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은 1급 발암물질"이라며 "실외 활동 및 자동차 운행자제는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차량부제 강제시행, 직화구이 음식점과 숯가마 찜질방 휴점 권고 시행 ▲서울주재 중국대사 불러 중국 스모그 긴급대책 촉구 ▲차량운행과 가정에서의 직화요리 금지 등 3가지 긴급대책을 주장했다.

최 소장은 "중앙부처인 환경부가 '2차 수도권 대기환경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수도권 미세먼지를 45%로 줄이고 '맑은 공기로 건강한 100세 시대를 구현하겠다'고 큰소리 친 것이 불과 2주전"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문제는 환경부의 대책이 중장기적인 것들이어서 올 겨울 당장 중국 스모그와 국내 미세먼지 상황악화 문제를 완화시키거나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지난해 10월 세계보건기구(WTO) 국제암연구소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를 각각 1급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그러나 정부대책 어디에도 이런 내용이나 관련 대책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서울대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15일 중국 스모그와 국내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응답자의 90.3~96.1%가 서울주재 중국대사를 불러 대책을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 외교 추진정책, 유엔 기구를 통한 문제 해결 시도, 국내외 법적 소송을 제기해 건강과 환경피해 보상요구 등 3가지 정책 제시에 대해 동의했다.

또 국내 차량부제 정책에 대한 찬반 의견에 대해 응답자 10명중 8명 이상인 82.5%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경유 택시 도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8%가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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