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환경단체, 오염수 투기 중단 위한 ‘일본상품 불매’ 선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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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17:01
환경단체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중단시키기 위한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제안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환경보건전국네트워크 등 환경단체들은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생명권과 주권 그리고 지구촌 공동의 자산인 바다를 지키기 위해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환경단체들은 지난 8월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67.4%)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찬성’했다며 이번 추석에 ‘일본상품 주고받지 말자’는 ‘추석 일본불매운동’을 제안했다.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 때 시장과 백화점에서 일본상품을 명절선물로 취급하지 말자는 운동이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일본여행 가지 말자’, ‘일본맥주 먹지 말자’, ‘일본수산물 먹지 말자’ 등 3가지 실천운동을 제안했다.
이어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통해 “기시다 일본 정부가 잘못된 결정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해주고 윤석열 정부에 국민적 의사를 확인시켜 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