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환경운동연합과 에코생협 당진점

가습기 살균제 참사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1인 시위. ⓒ당진환경운동연합 제공가습기 살균제 참사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1인 시위. ⓒ당진환경운동연합 제공

[당진신문]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처음으로 알려진 지 12년째 되는 8월 31일을 맞아 당진환경운동연합과 에코생협 당진점이 11시부터 구터미널 로터리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2011년 8월 31일 원인불명 산모사망사건에 대한 정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공개되면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알려졌고, 12년째인 올해 7월 말까지 피해신고자 7854명 중 1821명이 사망해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이다.

2021년 가해기업과 피해자단체가 배보상을 위한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조정안이 나왔지만 참사에 가장 책임이 큰 옥시와 애경이 조정안을 거부한 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이에 당진환경운동연합과 에코생협 당진점에서는 잊혀져가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환기하고 가해 살인기업에 대한 유죄판결과 가해기업 배보상 조정안 수용, 가습기살균제 폐암 관련성 인정, 화평법(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 화학제품 규제 완화 철회 등을 촉구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