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만드는 다큐영화 [숨; X] 30일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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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만드는 다큐영화 [숨; X] 30일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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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만드는 다큐영화 [숨; X] 30일 제작발표회

인천in 2023.8.30 
 
류이 감독, SK 등 과실치사 항소심 재판부에 보낼 영상 메시지 촬영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함께 만드는 다큐 영화 [숨; X]를 제작하고 있는 류이 전 주안미디어축제 예술감독이 30일 '서울시공공활동공간 삼각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다.

발표회에서는 피해자 20여명이 <SK 규탄 발언대>를 통해 SK 및 애경, 이마트 과실치사 항소심 재판부에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촬영한다.

류이 감독은 “가습기살균제 대참사 30년째, 공표 13년째, 873만 명의 노출피해자, 95만 명의 상해피해자, 2만여 명의 사망자를 내고 아직도 수많은 피해자들이 고통을 앓고 죽어가고 있는 현재진행형“이라고 밝히고 "그리고 아직도 국가재난을 인정받지 못했고 사회적 참사로 해결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SK는 1심에서 무죄를 받고 항소심에서도 가습기살균제 ‘가습기메이트’는 극소미량의 독극물을 희석한 것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며 피해자들의 질환은 가습기살균제가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질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류이 감독은 “이에 <SK 피해자 고소인단>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다큐 영화 [숨;X]가 만들어 진다”고 말했다. 

류이 감독은 지난 2년간 100여명의 피해 가족과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해 왔다. 30일 제작 발표회에서는 SK 등의 과실치사 형사재판 항소심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진정하고자 하는 내용을 요약해서 ‘1분 발언’을 하면 이를 영상 편집해서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다큐 영화 [숨; X]는 내년 초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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