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가습기 살균제로 폐암 200명 인정해 달라"…환경부도 인정·구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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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가습기 살균제로 폐암 200명 인정해 달라"…환경부도 인정·구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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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로 폐암 200명 인정해 달라"…환경부도 인정·구제 검토

MBN 202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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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모레(31)면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처음으로 알려진 지 12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간 천식이나 폐렴 등은 피해 구제 대상이 됐지만, 인정받지 못했던 폐암도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피해자 200명에 대한 피해 구제 청원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환경부도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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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가습기 살균제를 쓰고 2019년 폐암으로 남편을 떠나보낸 이명순 씨.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와의 연관성을 인정받지 못해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순 /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김유한 씨 부인
- "(가습기 살균제) 성분에서 폐암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고 해서 장례비용 하나도 지원받지 못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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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피해구제 방식은 두 가지.

천식과 폐렴 등 신속심사는 기준을 만족하면 구제 대상이 되지만,

개별심사 대상인 폐암은 지금까지 단 한 건만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을 인간 폐 세포에 장기간 노출했을 때 폐암 관련 유전자 발현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나왔고,

성분에 장기간 노출된 쥐에게서 폐 암종이 발견됐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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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는 폐암 피해자 중 비흡연자 4~50대 여성이 많은 것도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최예용 /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 "(과거에)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기록을 바탕으로 피해자 찾기를 시도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암 관련 역학 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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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다음 달 5일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폐암 피해 구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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