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은 가습기 희생자들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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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가습기 희생자들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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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가습기 희생자들의 아픔


UPI뉴스, 202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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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아기들 사진, 주인잃은 신발, 인형, 장난감이 가득하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그들의 유품이다. 이날은 가습기 살균제 위험성에 대한 발표가 있은 지 11년이 되는 날이다. 

그 오랜 동안 시민단체와 희생자 가족들은 가습기 생산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과 함께 배상을 촉구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조사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에 신청된 피해자는 7768명. 이 중 피해가 인정된 사람은 4350명, 사망자는 1784명이다. 피해 인정자 중 88.3%인 3842명은 가습기 살균제를 생산한 옥시, 애경 등 기업으로부터 배상받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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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희생자 추모 기자회견장에 각종 가습기 살균제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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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upinew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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