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시민센터 "올해 가장 중요한 환경뉴스는 탄소중립정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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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5 18:11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올해 한국 국민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환경뉴스는 탄소중립 정책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올해 국내 환경뉴스 중 가장 중요한 사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탈석탄·탈원전·해양풍력·전기차 확대 등 탄소중립 정책'(16.8%)이 1위로 꼽혔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기후 위기'(15.5%), '일회용품 범람 등 코로나19 부작용'(14.7%)이 뒤따랐다.
국제 환경 뉴스에는 '코로나19 팬데믹과 환경보건 위기'(22.8%)가 1위로 꼽혔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7.6%), '기후변화로 인한 화재·홍수'(15.9%)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환경·소비자운동 단체 등과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이달 14∼18일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편 이 단체가 수여하는 '환경시민상'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 유족인 김태종 씨와 홍천군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 소각장 대책위원회 북이면 주민협의체가 선정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환경보건시민대회' 공동 주최 단체들과 2011년부터 매년 말 올해의 환경뉴스 등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