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환경보건시민센터 “GS ‘함박웃음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례 확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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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17:03
환경보건시민센터 “GS ‘함박웃음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례 확인”
KBS 2021.8.23

환경보건시민센터는 GS리테일의 '함박 웃음 가습기 살균제'를 2007년부터 2년 반 가량 사용한 김종제 씨의 경우 폐기종과 천식 진단을 받았고 지금은 피부 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제품을 사용한 김 씨의 형은 2019년 피해 접수를 했지만 인정을 받지 못한 채 지난 4월 재심 신청 중 폐암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센터측은 "GS리테일이 지금까지 피해 신고를 받지 않고 있으며 정부에 신고된 피해자들에 대해 배상과 보상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10주기를 맞아, 한 시민단체가 GS리테일 제품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공개하고 피해자들에게 배상과 보상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늘(23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S리테일이 판매한 ‘함박 웃음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뒤 피해를 본 김종제 씨 형제의 피해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김 씨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청주시 상당구의 한 GS편의점에서 해당 제품을 7~8개 구매해 2년 6개월 정도 사용했습니다. 이후 2009년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폐기종과 천식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도 피부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5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가습기 살균제 피해지원센터에 피해를 신고했고, 2018년 10월 정부에서 피해 구제 대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그러나, 같은 제품을 사용한 김 씨의 형은 2019년 피해 접수를 했지만, 인정을 받지 못한 채 지난 4월 재심 신청 중 폐암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GS리테일이 제품을 개발할 때 제품 안전을 확인하지 않았으면서도 지금까지 피해 신고를 받지 않고 있으며, 정부에 신고된 피해자들에 대해 배상과 보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만 3천 개 이상 생산돼, GS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됐다고 센터는 밝혔습니다.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으로 피해 인정을 받은 4,114명 중 해당 제품을 사용 사례는 47건입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늘(23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S리테일이 판매한 ‘함박 웃음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뒤 피해를 본 김종제 씨 형제의 피해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김 씨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청주시 상당구의 한 GS편의점에서 해당 제품을 7~8개 구매해 2년 6개월 정도 사용했습니다. 이후 2009년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폐기종과 천식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도 피부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5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가습기 살균제 피해지원센터에 피해를 신고했고, 2018년 10월 정부에서 피해 구제 대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그러나, 같은 제품을 사용한 김 씨의 형은 2019년 피해 접수를 했지만, 인정을 받지 못한 채 지난 4월 재심 신청 중 폐암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GS리테일이 제품을 개발할 때 제품 안전을 확인하지 않았으면서도 지금까지 피해 신고를 받지 않고 있으며, 정부에 신고된 피해자들에 대해 배상과 보상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만 3천 개 이상 생산돼, GS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됐다고 센터는 밝혔습니다.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으로 피해 인정을 받은 4,114명 중 해당 제품을 사용 사례는 47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