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민단체 "어린이용 색 모래 제품 절반서 1급 발암물질 석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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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민단체 "어린이용 색 모래 제품 절반서 1급 발암물질 석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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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어린이용 색 모래 제품 절반서 1급 발암물질 석면 검출"
MBC 
2026-05-28 

시민단체 "어린이용 색 모래 제품 절반서 1급 발암물질 석면 검출"
시중에 유통되는 어린이용 색 모래 '컬러샌드' 제품 절반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늘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색 모래 제품 18개를 조사한 결과, 9개에서 트레몰라이트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레몰라이트 석면은 지난 2003년부터 국내 사용이 금지된 물질로,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서울 동대문 문구 도매 상가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색 모래 제품을 구매한 뒤 한국과 일본의 석면 분석 전문기관에 시료 분석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모래형 제품 9개 중 7개, 점토형 제품 9개 중 2개에서 석면이 검출됐으며, 제조 국가별로는 국산 제품 8개 중 3개, 중국산 제품 7개 중 4개에서 석면이 나왔습니다.

검출 제품 가운데 1개에서는 트레몰라이트 석면이 0.47% 검출됐는데, 이는 현행 석면안전관리법상 허용 기준인 0.1%의 4.7배 수준입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색 모래가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문구류 제품이고, 소량의 석면에 노출되더라도 치명적인 석면 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시민단체 "어린이용 색 모래 제품 절반서 1급 발암물질 석면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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