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대게 내장의 카드뮴오염 심각!
<사진, 2005년 11월22일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회원들이 당시 해양수산부 앞에서 해양투기로 인한 대게의 카드뮴오염을 지적하며 해양투기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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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위협하는 수산물 중금속 오염, 정부와 부산시의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한다.
- 시민들이 즐겨먹는 대게, 낙지 내장에서 카드뮴 기준치 최고 4.5배에서 14.7배까지 검출
○ 사)환경과 자치연구소가 지난 8월 1일 ∼ 10월 31일까지 부산시내 재래시장 및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어패류에 대한 중금속 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시민들이 즐겨먹는 특정 수산물에서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카드뮴(Cd)이 기준치의 최고 4.5배에서 14.7배까지 검출되어 시민건강이 심각하게 우려된다.
○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설 사)환경과 자치연구소(소장 김좌관 부산가톨릭대학 교수)와 안동대학교 환경위해연구실(김영훈 교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산시내 재래시장 및 대형마트에서 총6개 수산물, 44개의 샘플을 조사한 결과, 일부 대형어류 및 갑각류에서 수은 및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게 및 낙지의 경우, 시민들의 식생활 습관을 고려하여 살과 내장을 분리하여 카드뮴 함유량을 분석하였는데, 살코기의 경우는 카드뮴 함량이 기준치 이내였지만, 내장의 경우, 대게는 3개 샘플중 3개 샘플이, 낙지는 5개 샘플중 5개 샘플이 전부 기준치를 초과하였다(갑각류의 기준치 미비로 연체류의 기준치 적용). 내장의 카드뮴 함유량은 대게는 기준치의 최고 4.55배, 낙지는 최고 14.7배로 나타났다. 어류의 경우 수은의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참치는 4개 샘플 중 1개 샘플이 , 돔베기는 3개샘플중 2개 샘플이 기준치를 초과하였다(수은 일반 어류기준치0.5mg/kg 대비함, 대형 심해성어류는 현재 메틸수은 1mg/kg 만 있음 )
대게와 낙지 내장을 따로 분석한 이유는 보통의 수산물은 내장을 버리지만, 대게와 꽃게, 낙지먹물은 시민들이 즐겨 비벼먹고, 섭취하기 때문이다.
○ 2012년 수산물중금속 함유실태조사 결과, 기준치가 초과한 카드뮴 중금속의 경우, 대게내장이 기준치대비 4.21배, 4.55배, 3.29배(연체류 2mg/kg 대비), 낙지내장의 경우 2.25배, 14.87배, 11.67배, 10.92배, 2.4배의 내장내 Cd 농도를 보여주고 있어 지난해 사회적 논란이 된 낙지와 갑각류의 내장이 2012년 연구조사에서도 다른 수산물과 달리 중금속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또한 수은의 경우에도 대형어류의 경우, 참치는 1.29배, 돔베기는 최고 5.12배( 일반 어류 0.5mg/kg 대비)로 나타나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이러한<font face="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