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대기오염 대책이 전기자동차? 정답은 자전거다,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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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대기오염 대책이 전기자동차? 정답은 자전거다,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다!

최예용 0 5586

기자회견문

자전거가 레드카펫 위를 달리게 하자  

()미세먼지 대기오염 대책이 전기자동차??

정답은, 자전거다! 자전거전용도로 확대다!!

 

겨울철이 지났지만 ()미세먼지 대기오염이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의 미세먼지 스모그 문제는 중국의 겨울철 난방 스모그 영향이 아니다. 한국내 대기오염 배출원의 문제이다. 특히 자동자 배출가스 그 중에서도 디젤차량의 배출가스가 주범으로 한여름 수준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중에서 발생한 오존 및 햇빛과 결합해 대기 중에서 ()미세먼지 2차 생성을 유발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겨울철에는 중국탓이라고 우길 거리라도 있었지만 여름철의 대기오염문제는 그럴수도 없다. 정부는 대기오염문제의 주요 대안으로 전기자동차를 거론한다. 일부 환경전문가들도 동의하곤 한다.

 

과연 그럴까? 대규모 전기생산시설인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가 필수인 전기자동차가 대안일 수 없다. 전기자동차는 한쪽을 쥐면 다른쪽으로 삐져나오는 풍선효과를 일으킬 뿐이다. 도시에서의 자동차 사용을 계속 하면서 환경문제를 덜 일으킨다는 전기자동차는 도시내에서 줄어든 만큼의 환경문제를 도시 밖 발전소 주변과 송변전 시설주변에서 방사능위험과 대기오염 그리고 전자파 문제로 전가시킨다. 올바른 대안이 아니다, 근본적인 대책이 아닌 것이다.

 

자전거로 학교를 통학하는 사회, 자전거로 직장을 출퇴근하는 사회가 대안이다. 주요 간선도로에 만들고 있는 버스전용차선과 함께 자전거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서울의 경우 일부 바깥쪽 도로위에 화살표시와 함께 자전거 우선라고 해 놓았는데 인도 위에 선을 긋고 자전거길이라고 해놓은 것과 같이 아무런 효과가 없다. 자동차도로와 확실히 구분되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야 한다.   

 

주말에 한강과 지천에 나 있는 자전거 길에 가보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가득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자전거 속도를 내기 힘들 정도다. 주말에 레저용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중 평일에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 뿐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학교나 직장까지 안전하게 타고 갈 수 있는 자전거전용도로가 없는 것이 주요한 이유다.     

 

영화제에 참석하는 유명배우들은 멋지게 차려입고 레드카펫을 걸으며 카메라 후레쉬 세례를 받는다. 도로위에서 자전거도 전용도로를 상징하는 레드카펫위를 달리는 대접을 받아야 한다. 모든 도로에 자전거길이 만들어지고 시민 절반이상이 자전거로 통학하고 출퇴근하고 장보기하는 사회를 만들자. 대기오염 문제, 교통난을 해결함은 물론 건강하고 인간적인 사회가 될 것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 노을공원시민모임

 

내용문의;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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