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가습기살균제 구속기소 촉구 서울중앙지검 무기한 일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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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가습기살균제 구속기소 촉구 서울중앙지검 무기한 일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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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보도자료

2016 224일자

 

무고한 국민 200명이상 죽이고 1천명 넘게 다치게 한

가습기살균제 살인기업을 살인죄로 구속 처벌하라

 

검찰의 살인죄 구속기소를 촉구하는 피해자 무기한 일인시위 시작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 매일 낮 12시부터 1시간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11 831일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알려진 이후부터 현재까지 46개월동안 끊임없이 이 사건의 가해기업과 국가의 책임을 촉구하고 피해대책 및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환경보건운동을 지속해왔다. 2012~2013 2년동안은 광화문 네거리에서 200회가 넘는 일인시위와 기자회견을 이어갔고 이후 2014~2015년에는 국회앞에서 100여차례 일인시위를 계속했다. 2015 11월부터는 여의도 환승센터 앞 옥시레킷벤키저 본사가 입주해 있는 IFC건물앞에서 매주 월화 24시간 항의농성, 매주 수목금은 일인시위를 계속해오고 있다.

 

우리는 223일의 4차 고발에 이어 오늘 224일부터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살인기업 구속처벌을 촉구하는 무기한 일인시위를 시작한다. 일인시위는 평일 매일 낮 12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다. 일인시위의 목적은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이 피해자를 발생시킨 모든 가해기업의 전현직 임원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살인상해죄로 구속처벌하는 것이다. 특히 어제 4차 고발장에 적시해 추가 고발한 옥시레킷벤키저의 현직 외국인 임원 4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취하고 전직 외국인 임원 11명을 해외로부터 소환조사할 것을 촉구한다. 이들의 재직기간 중에 살인제품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이 판매되어 수많은 피해자를 발생시켰기 때문이다. 다국적 기업이 한국땅에서 장사해 이윤을 가져가면서 정작 제품피해에 대해서는 나몰라라하며 책임을 한국지부법인에 떠넘기려는 행태에 대해서 철퇴를 가해 이 땅에 사법정의와 환경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달라는 요구이다.

 

서울중앙지검 앞에서의 첫 일인시위 참여자는 여의도 옥시본사 앞에서 24시간 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안성우씨다. 안성우씨는 가습기살균제로 부인과 둘째 아이를 잃은 유족이다. 초등학생인 그의 첫째도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화병을 앓고 있다.

 

우리는 어제 고발한 옥시레킷벤키저 이외에도 롯데, 홈플러스, SK케미칼, 이마트, 애경, GS마트, 다이소, 세퓨 등 가습기살균제사건의 책임기업 모두의 전현직 임원들을 하나씩 차례로 고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신규피해접수를 중단한 환경부의 기업봐주기 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 그리고 소비자보호원 등 관련기관에 요구할 계획이다.

 

지난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의 국민여론조사에서 확인된 바 국민 1천만명 이상이 사용했고 그중 200만명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초유의 환경보건사건이 가습기살균제 참사다. 지금까지 정부조사에 의해 확인된 피해자만 사망 143명을 포함 530명이고. 이후 추가 피해신고 접수된 피해는 사망 83명을 포함 954명이다. 모두 사망 226명이고 전체 1484명이다. 피해신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검찰의 엄정한 수사가 이 사건 해결의 제대로 끼워진 첫 단추가 되길 기대한다.   

 

Ø  내용문의; 환경보건시민센터 임흥규 팀장 010-3724-9438,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안성우 010-284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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