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부조사참여 사망자 130명, 희생자 추모위한 유품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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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부조사참여 사망자 130명, 희생자 추모위한 유품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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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보도자료 2014 8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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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사에 참여한 가습기살균제 사망자 130!

                        정부조사에 참여하지 않는 사망자 수 십 명 있어         

                      제품판매기간 18년동안 피해자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여

정부가 미신고 희생자 적극 찾아나서야   

참사3년 맞아 희생자 유품모아 추모퍼포먼스 연다

l  일시; 2014 8 28일 목요일 오후12-1

l  장소; 서울역 광장 계단

l  주최;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배경;

1)      작은 토끼 인형, 주인 잃은 신발, 조그만 동전지갑, 아이임신을 알려줬던 소변검사기 그리고십자가와 성모상전국 각지에서 가습기살균제에 의해 희생된 이들이 생전에 사용했고, 좋아했던 물품 100여점이 모였습니다. 이를 희생자의 사망기일이 표시된 대형달력 위에 가만히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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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여개의 가습기살균제 제품 연간 60만개를 매년 겨울철에 800만여명의 시민과 소비자들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을 사용하다 사망한 사람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했던 1차 조사위원회 판정대상 361명중의 사망 104명과 환경부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2차 조사에 신고한 92명중의 사망 26명 등 모두 130명입니다. 이는 신고되어 조사되었거나 앞으로 조사될 조사대상 신고사망자 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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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보건시민센터가 2011~2013년말까지 집계한 신고 사망자는 모두 144명이었습니다. 1차 정부조사에서 이중 40사례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정부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 ‘이제 와서 조사한들 죽은 사람이 살아나느냐’, ‘보상금 몇 푼 받겠다고 아픈 기억을 들추고 싶지 않다는 이유가 많았고, 태아사망의 경우 관련성을 판단하기 힘들어 1차 판정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지만, 태아사망사례 등 일부 사망자는 2차 정부조사에 신청한 것으로 보이고, 여전히 상당수는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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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밖에 아예 신고되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피해도 상당수 일 것으로 보입니다. 1994년 가습기살균제가 처음 개발되어 시판된 이후 사건이 알려져 정부에 의해 판매금지된 2011 11월까지 18년간 이 생활용품을 사용하다 원인미상의 폐질환, 호흡기질환 등으로 사망했거나 아파했을 수많은 무고한 시민들이 그들입니다. 오래 전에 영유아 시기에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다 병원신세를 졌던 아이들이 지금 10대와 20대로 자랐는데 여전히 폐가 좋지 않다며 걱정하는 사례도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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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4831일은 한국초유의 환경피해사건인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알려진 지 3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옥시싹싹을 만들어 판 가습기살균제 최대기업 옥시레킷벤키저와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판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할인마트사들 그리고 거의 모든 제품에 원료를 공급한 SK케미칼과 같은 기업들은 지금까지 피해자와 가족들 앞에서 일언반구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적반하장식으로 정부의 조사가 잘못되었다며 김앤장과 같은 대형로펌을 앞세워 법적소송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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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러한 상황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이날을 기해 희생자를 기억하고 넋을 기리는 추모 퍼포먼스를 서울역광장에서 갖습니다. 다시는 생활용품이 사람을 죽이는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계기로 우리사회에 촘촘한 안전망이 갖춰져야 한다는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전하는 피의 교훈을 시민에게 전하고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살인기업에게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라는 희생자와 유족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합니다   

     프로그램;

1)      가습기살균제 희생자의 사망기일을 표시한 대형달력 위에 생전에 희생자들이 사용하고 좋아했던 물품(신발, 인형, 문구류, 가방, 책 등)과 희생자를 기리는 십자가, 성모상 등 피해자물품 100여점. .

2)      가습기살균제 제품 20여점 

3)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사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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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행복중심 서울동북생협 회원 등  15명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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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문의;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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